차마고도(車馬古道)

차마고도 7편, 차마고도 출발지 리지앙(麗江)

콩지88 2022. 7. 27. 11:52

梅里雪山(매리설산 메이리쉬에산)의 산 모습입니다. 해발6,740m의 높이는 운남성에서 가장 높습니다. 산세가 준엄하여 티벹 사람들에겐 불교 명산으로 신성시하는 산입니다

 

매리설산 아래에는 갈단송찬림(噶丹松贊林)이란 큰 사찰이 있는데 티벹불교사원으로는 운남성에서 가장 크며, 청나라 때인 1679년에 설립되었는데 라싸의 포탈라궁을 모방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사찰의 면적은 25m2인데 샹그릴라 현에서 5km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멀리서도 산자락 아래의 사찰 모습이 보일 정도로 큽니다. 사찰을 방문하면 티벹 불교 이해에 도움이 되니 놓치지 말고 방문하기를 추천 합니다

 

골짜기의 눈들이  아래로 쏟아질 때는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합니다

 

빙천(氷川)의 앞 부분은 혀 모양이어서 중국에서 빙설(氷舌)이라고 말 합니다

신성한 산에서 쏟아지는 폭포 물은 몸에 맞으면 좋다고 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은 일부러 맞으면서 지나 갑니다

 

 

 

단체여행을 할 경우는 대개 띠칭(迪慶)에서 하루를 숙박 하게 되는데 매리설산이나 옥룡설산을 구경하러 가기에 교통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매리설산이나 옥룡설산 구경하는데는 케블카가 4m3m까지 올라가므로 힘들지는 않지만 높은 매리설산에 갈 때는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새벽에 높은 설산에 가는데는 추위를 감안하여 여행사가 준비해 준 두꺼운 오버를 입고 가야 합니다. 케블 카를 내리자마자 불어오는 매섭게 차거운 강한 바람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살얼음의 바위 위를 걸을 때는 미끄럼에도 각별히 주의 해야 합니다

옥룡설산은 케블카를 내려서 언덕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넓은 광장같은 평지가 나오는데 머리를 들면 바로 옥룡설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으며, 여인들은 티벹 전통 의상을 빌려 입고 기념 사진을 열심히들 찍습니다 ~

제 여행기 안에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띠칭티벹자치주는 2001년에 샹그릴라 현으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샹그릴라의 이름은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톤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그 배경을 두고 있는데 여기의 띠칭(迪慶)은 티벹어로 친구여 왔는가(朋友,你來了?”의 뜻입니다

샹그릴라(香格里拉)는 불교에서 이야기 하는 천국의 낙원인 샴발라인데 중국인들이 잘 사용하는 무릉도원이겠습니다.

 

옛 차마고도의 길을 나타낸 지도입니다.

지도의 오른 쪽은 운남성의 서남쪽 푸얼시(옛 이름은 思茅市 지금도 사용하고 있음)에서 마방들이 차나 소금을 말이나 야크 등에 싣고 떠나면 대리를 거쳐 려강의 차마고도 출발지에 이릅니다. 서쪽으로 히말라야 산허리를 넘고 강을 건느고 절벽길을 걸어 네팔,인도,파키스탄,페르시안까지 5km의 대장정 길 시작 입니다

 

사진 올리기가 원만하지 못하여 오늘은 여기서 끝내고 다음에 다시 이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