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중국의 오악 중 북악 항산(恒山)과 현공사

콩지88 2021. 11. 26. 17:24

 

아래에서 올려다 본 현공사 전경 입니다

 

산서성 북악 항산에 있는 현공사

산서성은 태행산맥의 서쪽에 있으며 산동성은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름을 동서로 나누어 얻었습니다. 산서성의 성도는 태원시(太原市) 인데 지금부터 북악인 항산(恒山)을 찾아 갑니다

 

항산에서 이름 난 곳은 절이 마치 절벽을 등지고 공중에 매달린 모양을 보여 주는 곳은 현공사((懸空寺)인데. 대동(大同 따)시에서 남쪽으로 9km 떨어진 훈원현(塤源縣)에서 다시 남쪽 5km거리를 더 가면 항산 자락의 현공사 입구에 도착 합니다

 

현공사를 아래에서 위로 쳐다 보면 절벽 아래의 바위에 구멍을 뚫고 나무 기둥을 둘쑥날쑥 박아 올린 건축물인 3층의 비루(飛樓)가 보입니다. 하늘을 향해 있어 위를 바라보거나 사찰 위에서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보면 위험의 최고 경지를 느끼게 됩니다. 절벽 위의 잔도를 걸어서 사찰 안으로 걸어가게 되면 은연중에 경건한 마음이 드는 곳입니다

현공사에소 가장 높은 건축물인 삼교전(三敎殿) 안에는 석가모니, 노자,공자의 소상(塑像)이 한 방에 함께 모셔져 있는데 즉 불교,도교,유교의 세 시조를 함께 모셨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 입니다.

이백이 이곳에 와서 보고는 붉은 글씨로 壯觀(장관)”이란 두 글자를 힘이 넘치는 기운으로 크게 사찰의 북쪽 암벽에다 새겨 놓은 것 역시 장관입니다

 

사찰의 뒤편 깎아지른 절벽에는 “Z"자 모양으로 위로 올라가는 잔도를 만들어 놓았는데 관광객의 대부분이 사진으로만 이 광경을 담아서는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현공사를 떠나기에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