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 벽운사의 금강보좌탑

콩지88 2020. 11. 1. 08:19

금강보좌탑(金剛寶座塔)

높이가 34.7m인 탑은 청 건륭황제 때 한 백옥(漢白玉)으로 만들었으며 계단이 있어서 탑의 상부로 걸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탑 한 가운데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여기에다 손문의 의관을 넣고 봉했다고 합니다, 또한 두 개의 원형 라마식 탑과 5개의 13층 밀첨식(密檐式) 네모의 탑이 5개가 있습니다.

탑의 주위로는 크고 작은 불상과 대왕,역사(力士).용맹스런 사자와 용의 상이 구름 등과 함께 정밀하게 예술적으로 부조로 새겨 놓았습니다

탑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울창한 숲 그리고 주변의 북경 서산의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하게 됩니다

 

       

돌문 주변으로 부조 조각한 것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금강보좌탑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북경에 오래 살더라도 이 금강보좌탑을 보는 일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찾기 전에는 극히 드믄 일 입니다.

1925년4월부터 1929년5월까지 남경으로 이장하면서 갈아 입혔던 옷과 모자,신발 등을 목관에 담아서 이 탑에다 봉했습니다. 손중산선생의관총(孫中山先生衣冠塚)이라고 부릅니다

돌계단을 밟으면서 탑 위로 오릅니다

 

탑의 층마다 야간 조명의 등(燈)들도 달려 있는데, 부처님 오신 날이면 불이 켜 지겠지요 ~

탑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북경의 백송(白松)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북경에서 계대(戒臺)가 가장 큰 것이 있는 계대사에 가면 주변에 백송들이  큰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돌탑들이 있었는데 한 소나무는 탑을 팔로 감싸듯이 안고 있는 특이한 것도 있어서 이름도 포송탑(包松塔)이라고 하던 일을 지금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