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벹(西藏)

티벹 여행기 ~2 포탈라궁 전경

콩지88 2020. 6. 13. 18:19

전망대(포토 존)에서 담은 사진들 입니다

 

포탈라 궁 앞의 광장은 상당히 큽니다. 궁전 안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옆으로 빠지는 길에는 전망대 가는 표지가 있습니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포탈라 궁의 전경이 사진에 잘 나오는 포토 존입니다. 그래서 저도 여기서 인증 샷을 담아서 제 블로그의 문지기로 올려 놓았습니다 ㅎㅎㅎ

티벹인들은 작은 마니차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서 쉬지 않고 돌립니다

할머니 앞의 강아지가 마니차의 경전을 알아듣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포탈라 궁을 향하여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는 티벹인들 입니다

 

포탈라 궁(布達拉 宮, 중국어로는 뿌따라 꿍)을 먼저 소개를 합니다

포탈라는 보타(普陀)의 역음 즉 보살(菩薩)이 궁전에 모셔져 있다는 뜻입니다

티벹인들은 라사나 포탈라궁을 성지로 여기며, 달라이라마는 정신적인 지주로 삼고 집안에 단을 만들어 놓고 사진을 올려 놓고는 극진히 모십니다

달라이 라마의 사진은 외출시엔 공안요원의 불시 검문을 고려해서 장롱 속에 깊숙이 감추어 둡니다.

광장 한 옆에 세워져 있는 티벹 인민해방기념탑 입니다

1950년 중국은 탱크와 대포를 앞세워 티벹을 침공하였는데 명분이 티벹인민해방이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티벹 인 150만 명이 죽은 것으로 전해지며, 달라이라마와 지식인 10만 명이 인도의 국경을 넘어 갔습니다

 

"7 years in Tibet"이란 영화에서는 중국의 티벹 무력침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당시 달라이라마에게 서양 문물을 소개하며 교사 역할을 했던 이는 지금도 달라이라마와 가까이 지낸다고 했습니다

 

티벹 여인의 전통복장을 빌려 입고 사진 찍기에 바쁜 관광객들 입니다

티벹 여행기를 다시 올리면서 티벹에 관한 기본 내용을 다시 한 번 더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티벹 여행을 한 것은 2008720일에서 728일까지 89일 동안이었고, 귀국후 곧장 사진을 정리해서 제 블로그에 50 회가 넘도록 연재를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처음으로 블로그의 둥지를 틀었던 조인스 블로그가 폐쇄를 하게 되면서 각자 자기의 자료들을 미리 백업하라는 공지를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저는 조인스가 폐쇄되기 전부터 미리 다음에다 새 둥지를 만들어서 한 편으론 조인스의 내용을 백업하는 한 편 새로운 글도 올리게 되었는데, 막상 조인스가 폐쇄되고 나니 그동안의 백업을 미처 다 못한 티벹 여행기 등의 자료들이 모조리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제 블로그의 포스팅 내용 중에서 사진이 없고 배꼽만 보이는 것은 조인스와 함께 원본의 사진이 사라졌기 때문이며, 시간이 나면 원본 사진을 찾아서 고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바뀐 시스템에서는 이 작업이 여간 힘들지 않다는 것이 제가 안고 있는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내용의 수정 작업이 종전 방식 보다 훨씬 어렵고, 사진 편집이 그리 쉽게 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