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술과 음식

중국 맥주,,대만 맥주

콩지88 2020. 2. 13. 11:37





                                      외국 브랜드의 칼스버그, 뮐러 등에서도 시중에서 흑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



청도 패키지 여행을 따라서 가면 이 코스는 기본으로 방문 합니다

잔교(棧橋)는 청도의 오랜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맥주박물관과 피차이위엔 그리고 맥주 거리를 다시 걷고 싶습니다 ~

 


                        맥주 라벨 속에 생산 제1 공장에서 제5 공장이  어딘가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갈 때 제일 기분이 좋은 것은 기내에서 제공하는 와인과 맥주를 받아 마실 때 입니다

동남아 노선에서는 우리나라 맥주로 카스와 하이트가 제공되기도 하지만, 하이네켄이나 아사히 등의 맥주도 제공되는데, 대만의 맥주 Taiwan Beer도 제공 됩니다

중국 노선에선 청도 맥주(Qingdao Ber) 외에 燕京(연경 옌징), 한국 맥주 등을 준비해서 제공합니다


중국에는 세계 각국의 맥주 부랜드가 거의 다 있다는 느낌인데 저는 청도맥주와 연경맥주 두 공장을 다 가 봤으며 현장에서 시음도 했습니다.


청도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독일인이 청도에서 생산을 하였고, 일본 그리고 다시 중국인의 손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제1공장 외에도 다른 지방 까지 모두 합쳐서  5개 공장이나 가동하고 있습니다.

각 공장 마다 맥주 맛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저는 제1공장의 약간 강한 느낌의 제품을 즐겨 마십니다


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연경 맥주는 "연경"이란 이름 때문에 순 중국 맥주로 생각하게 되지만 실은 프랑스가 투자한 공장 입니다.  맛이 다소 순하고 잔에 따를 때 올라오는 기포가 예쁩니다.

오성(五星) 맥주는 중국 국기인 五星紅旗(오성홍기)의 오성을 사용하였는데 맛에 있어서는 큰 특색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중국은 지방마다 그 성(省)의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술은 그 지역의 물을 사용한 것을 일차 선정에 점수를 주기 때문에 신강이나 흑룡강성의 하얼빈 맥주 그리고 우리나라가 투자한 카스나 하이트를 즐겨 마시곤 했습니다

유럽의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뮐러나 칼스버그,일본의 아사히,기린,삿뽀로 등 맥주에는 중국에선 마치 국경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생산되어 동남아시장을 크게 잡고 있는 산미겔 맥주 등등 

문제는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맛을 개발하고 마아켓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승패가 걸려 있다고 생각 됩니다


대만맥주는 뜨거운 날씨를 감안해서인지 한 모금 마셔보면 약간 짠 맛을 느끼게 됩니다.  맥주 마시면서 땀으로 새어 나간  소금끼 부족을 예방(?)하는 차원인지도 모를 일이지요~

대만의 골프장 매점에는 항상 소금을 미리 비치해두고 있는 것은 그냥 장난으로 하는 일은 아니거든요 ㅎㅎㅎ


같은 브랜드라 하여도 어느 곳에서 생산한 제품인지 알고 마시면 맥주에 대한 참 맛을 알게 됩니다. 

저는 하이네켄 맥주는 우리나라에선 마시지 않습니다.  오리지널의 하이네켄에 비하여 너무 싱겁게 느껴져서 입니다

이처럼 세계의 맥주가 지구 곳곳에서 현지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들을 열심히 하는데  맛을 알고 마시면 맥주가 음료수로서의 자기 몫을 다 하지 않나 여겨집니다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는 바지락 볶음 입니다

산동성의 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바지락은 속 살이 탱탱하고 크며,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 합니다



                


                   청도(靑島 칭따오)의 야경 입니다

저는 기회를 봐서 잔교와 가까이 있는 팔대관(八大關)과 팔대관빈관(賓館)과 그 호텔 앞의 해수욕장 그리고 바닷가 장개석의 별장을 다시 가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