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와이너리 칠레 편
칠레 수도 산디아고 교외에 있는 한 와이너리의 포도밭 입니다
안데스 산맥을 따라 남북으로 가장 길게 뻗어 있는 칠레는 기후가 좋아서 포도,사과 등 과실 생산이 풍부한 나라 입니다
콘차 이토르 와이너리 입구 입니다
포도 넝클로 아취형의 그늘을 만든 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방문객들은 포도 밭을 둘러 봅니다
이름 한 번 무시무시 합니다.
악마의 저장소라고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와인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백포도주 입니다
와이너리에선 백 포도주와 적 포도주를 시음하는 기회도 마련해 두고 관람 온 분들을 즐겁게 합니다.
물론 현장 판매도 합니다.
중국의 팩키지 여행에서 쇼핑 안내할 때처럼 상품을 사야하는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제가 산디아고 교외의 와이너리에서 적포도주 한 병을 40달러짜리 사 가지고 서울에 왔고, 몇 년 동안 구경만 하다가 집에서 가족들과 병을 따서 마신 적이 있습니다
맛이 한 마디로 입 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움이 향과 함께 환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와인이나 커피 소개 할 때 전문가란 이름을 달고 입에다 산미(酸味 신 맛)가 어떻고 향미(香味 향)가 어떻고 하는 진부(陳腐)한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대부분이 언어구사를 통한 고급화 이미지를 주려는 것으로 저는 봅니다~
안데스 산맥의 높은 산 봉우리는 만년설로 덮여 있습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안데스 산맥 아래에 광활한 포도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칠레는 가장 먼저 FTA 협정을 맺은 나라 입니다
협정이 체결되기 전부터 칠레의 농산물 수입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농산물 수입개방이 되면 마치 우리 농민들 다 죽을듯이 선동하면서 떠들었지만 계절적으로 우리나라 놓산물과 출하시기를 조정하였기에 생각만큼의 나쁜 결과보다는 우리 자동차 등 공산품의 칠레 시장 개척에 더 유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