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중국,사천성 성도(청뚜)와 주변의 명소들

콩지88 2019. 3. 21. 16:01




 

청뚜(成都)서 찾아가면서 즐길 명소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무후사(武侯祀)

제갈량(諸葛亮)을 모신 사당이지만 이 안에는 유비,관우,장비 의형제와 촉(蜀)의 장수들이 한 방에 소상으로 만들어져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에 제갈량의 전 출사표와 후 출사표기 쓰여 있는데 글씨도 명필이지만 내용도 좋습니다. 송나라 장수 악비(岳飛)가 이 글을 좋아해서 직접 써서 후세에 남겼는데 역시 유명합니다

 

금리(錦里 진리)

무후사에서 유비의 릉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금리 입구를 만납니다. 성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으로 사천식 먹거리와 작개 만든 천극(川劇)의 가면, 작은 변검 등 각종 관광기념품,자수지 판매점, 찻 집 등이 줄비하게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천의 자수는 소주의 소수(蘇繡),온주의 구수(鷗繡) 자수와 함께 중국에서 아주 유명 합니다

개봉시가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로 유명한데, 이 곳 금리를 성도판 청명상하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두보초당(杜甫草堂)

이태백이 시선(詩仙)인데 두보는 시성(詩聖)입니다

두보가 나이 들어 병든 노구를 한탄하는 시를 많이 썼는데, 가난하여 식구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자신의 신세도 한탄하고 있습니다

 

천극(川劇) 관람

북경에 경극(京劇)이 유명하고, 광동에 월극(越劇)이 유명하듯 성도에서는 천극(川劇)이 유명합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관람을 하든지, 차를 마시면서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극에는 무술과 희극배우가 중간 중간에 출연하여 외국 관중들도 말을 못 알아들어도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북경에서 보는 경극과   비교하면 분장과 복장 차림에서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얼굴 색을 붉게 칠하고 긴 수염을 달고 나오면 관우(關羽) 입니다

관우의 충성심을 붉은 얼굴로 칠 합니다. 반면에 차갑고 냉정한 성격의 조조는 하얗게 분장을 합니다




분장의 효과는 외국인을 이렇게 분장시켜보면 말하기 전에는 모릅니다




관람객들은 앞의 테이블에 차와 간식거리을 먹으면서  또는 식사 때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구경을 합니다



중국인들은 중국 연극 관람을 무척 좋아 합니다

연극 배우들에 대한 팬들의 애정도 상상 외로 뜨겁습니다





아래의 변검 (變瞼삐엔지엔)  사진들은 사천성의 서커스(雜技 짜지)나 천극(川劇) 도중에 잠깐 보여주는 묘기의 하나 입니다

순식간에 바뀌는 얼굴의 마스크는 보는 이에게 무척이나 신기하고 궁금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문수원(文殊院)

성도시 靑羊區에 소재하는 고찰입니다. 중국 불교문화를 꽃피운 시내에 있는 아주 큰 사찰로서 여러 불교문물들도 많지만 이 중에서 당()현장의 두개골 조각이 보존되어 있다고 해서 더 유명합니다. 저는 본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 지금은 가믈가믈 합니다 ~

 

도강언(都江堰)

기원전에 이빙(李冰 리삥) 부자가 가믐과 홍수를 조절 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수리공사를 한 것인데, 세계적으로 역사가 오랜 수리공사의 유적이면서 지금까지도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리와 정자를 지나가면 이빙 부자를 모신 사당이 있습니다


          


           


          


이 탑 아래에 리빙(李冰) 사당이 있으며, 맞은 편에 도강언이 보입니다


靑城山(청성산)

  

성도에서 교외로 벗어나 도강언 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성산은 도가의 사찰이 많으며, 전 청성산과 후 청성산으로 나누어 구경하는데,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갈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여행사에 따라서는 도강언을 보여주기 위해 청성산 케블 카를 타고 잠시 주변을 구경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판다곰 사육기지(大熊猫繁殖硏究基地)

成都外北熊猫大道1375 에 소재하고 있는데, 몇 년 전에 사천의 대지진이 있었을 때 이 사육기지도 지진의 영향을 조금 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의 안전지대로 미리 이전을 했습니다

판다는 성도에 인류가 거주하기 이전에 이미 이곳에 자리 잡고 살았던 터줏대감(?)입니다





판란 옷 입은 사람들은 판다 곰 연구소의 사육사들 입니다




 

이상의 명소들은 몇 년 전부터  제 블로그에서 나누어 소개를 한 바 있눈대 오늘은 총괄적으로 모아서 여기에다 소개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