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3) 720만 달러의 거래, 곰의 조개사냥
숲이 있고 강물이 흐르는 곳은 불곰이 연어를 잡아 먹으려고 자주 나타나는 곳 입니다
사냥꾼들은 사냥철을 맞으면 총을 들고 사냥을 나갑니다
한편 불곰이 주택가에 나타나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막으려고 널판지에다 못을 거꾸로 박아서 곰을 쫓아내려고 합니다
곰이 자주 올만한 곳에 이 못을 박은 널판지를 놓아두고 곰을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사름들은 계절에 따라서 사냥을 하는데, 사냥하는 짐승도 그 때 마다 다릅니다
보통은 봄과 가을에 곰을 잡고,
여름엔 대개 잡이를 하고, 봄에 얼음이 녹을 때는 새 사냥도 합니다
사냥하려면 매우 강인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넓은 들판과 울창한 숲속을 재빠른 짐승들과 함께 뛰어다녀야 합니다
알래스카의 옛 원주민들 사진 입니다
물범을 잡아 집으로 옮기는 사진 입니다
고기와 기름은 식용으로 하고, 껍질은 말려서 옷,신발 등을 만드는데 사용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최근 역사를 보면,
1741년에 탐험가인 "비투스 베링"이 알래스카를 발견했고
1784~1867년 기간 동안을 러시아가 지배 했습니다
1867년에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에 알래스카를 매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황실은 궁핍했던 재정에 숨통이 트인 반면에, 마국 의회와 국민들은 불모의 땅을 당시엔 무척 거금인 720만 달러를 주고 알래스카를 산 국무장관 수어드의 행위를 맹비난했습니다
1897년부터 알래스카에 골드 러쉬가 도래했습니다
1958년에 알래스카는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되었습니다
1968년에는 알래스카에서 대유전이 발견되어 세간의 이목을 모운 바도 있습니다
여기는 Alska Nature Heritage Center 입니다
전시 방을 둘러 봅니다
카약은 사냥이나 이동시의 필요한 수단 이었습니다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는 생선의 껍질로 옷을 만들어 입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 전통적인 생선 껍질 옷은 경제성이 없고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려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곰 두 마리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한 참 힘이 넘치는 새끼 곰들이 장난치는 광경이었습니다
어미는 새끼 곰들 노는 것을 보면서 주변을 살핍니다
곰들은 자라면서 이런 힘겨루기 장난을 통해서 앞으로 혼자 살아가는 요령을 익힌다고 합니다
조개살을 열심히 꺼내 먹는 곰 입니다
곰들의 후각은 개보다도 7배나 냄새를 더 잘 맡는다고 하는데,
이 갯벌에 나와서 조개 특유의 비린 냄새를 맡아서 갯벌을 앞 발의 발톱으로 파서 조개를 깨트려 살을 꺼내 먹습니다
이젠 곰이 미련퉁이로 우둔하다고 보면 안되껬지요?
곰이 조개의 비린 냄새를 맡고서 갯벌을 파기 시작하면 조개는 재빨리 도망칩니다
따라서 갯벌 파내면서 곰이 순간적으로 조개를 잡지 못하면 놓치기 십상 입니다
옛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조개가 참 많았습니다
바다 물이 허리춤에 닿는 장소에서 발 뒤꿈치로 모래 위를 돌리다 보면 미끈한 감촉이 느껴지는데 그 때 재빨리 물 속의 조개를 손으로 잡아내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광안리 해수욕장의 옛 정취는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
조개 잡이에 정신이 없는 곰, 그리고 그 뒤에는 항상 새들이 따라 다닙니다
곰이 먹다 남긴 조개 살을 발려먹기 위해서 입니다
곰의 조개 사냥과 곰을 따라 다니는 새의 사진이 제 눈에는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