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2) 킹크랩과 연어 훈제
코체부란 작은 어촌은 육로 접근은 안되어 비행기로 갑니다
아이들은 바다가 그들의 놀이터 입니다
주민이라야 3천 명이 좀 넘으니 낮에는 거리가 조용 합니다
코체부까지 온 것은 킹크램(대계) 잡이를 보러 온 것 입니다
알래스카의 페어뱅크스에서도 카나다,핀랜드,아이슬랜드 처럼 겨울에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배는 연어낚시가 아니고 킹크랩을 잡으러 가는 중 입니다
바다 물 속에 미리 내려 놓은 킹크랩 잡을 철망을 걷어 올리러 가는 중 입니다
철망을 하나씩 걷어 올리면 철망 속에 갇힌 킹크랩을 한 마리 씩 잡아 올립니다
킹크랩이 아주 큽니다
한 마리의 무게가 2kg 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이 철망 안에는 많은 킹크랩이 잡혀 있습니다
킹크랩은 엄지 발에 힘이 좋으므로 맨 손으로 만지는 것은 다칠 위험이 많습니다
대게 잡이 철에만 한시적으로 원양어선이 나가서 큰 그물을 쳐서 잡는 것과는 다릅니다
어부들은 오랜 경험으로 정부가 지정한 기간에만 잡는다는 것과 한 마리의 크기가 너무 작으면 그대로 바다로 돌려 보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몇 마리는 배 위에서 입 가심으로 찜을 해서 먹습니다
보기에도 살이 꽉 차 있어서 더 맛이 있게 보입니다
이 사람들은 게 살을 물개 기름(Sea Oil)에 찍어 먹습니다
저는 레몽 즙을 뿌려 먹으면 더 앗이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레몽 없이 먹어도 짭짤한 맛에 게살 특유의 단맛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어부들은 숙련된 솜씨로 게살을 잘도 발래 먹습니다
이 젊은 어부는 잡은 킹크랩을 모두 찜을 했습니다
찜한 킹크랩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지 팔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먹기 좋도록 손 질을 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나누어 주는 것이 이 젊은이의 취미생활인가 봅니다
바닷가의 이 집들은 어부들이 잡아 온 연어 등 생선들을 손질하는 장소로 쓰입니다
잡은 연어들을 훈제하여 볕에 말리고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이것을 30분 동안 그냥 놔 두었다가 물개 기름에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물개 고기를 말리고 있습니다
물개의 고기는 이렇게 말린 다음에 따로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먹는다고 합니다
물개의 기름은 이렇게 병에 담아 두었다가 킹크랩이나 연어를 먹을 때 찍어먹는데 사용합니다
소금으로 밤새 재운 연어를 철망에 올려놓고 아래에선 숯 불을 피워 훈제를 합니다
훈제에 사용하는 나무는 알래스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일텐데, 훈제 고기를 먹을 때의 연기 냄새가 고기에 베어들다 보면 항상 같은 나무로 훈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익숙한 훈제 연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테니까요.
북경에서 먹는 오리구이는 훈제에 사용하는 나무는 대추나무였습니다
북경 주위와 하북성 일대는 대추나무가 많아서 오리 훈제 때 쉽게 구해서 사용을 쭈욱 해 왔기 때문 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리구이는 대추나무를 반드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요즘은 전기구이로 쉽게 구어내지만 ~
이 백연어는 알래스카의 겨울이 길어서 8월 중순까지만 잡아서 훈제를 해두고 있다고 합니다
백연어는 8월 중순이 지나면 더 이상 잡지 못한다고 설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