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회 서울 종로구 돗자리 음악회
찜통 속의 더위가 9월에 들어서자 기운을 잃고 이제는 가을의 맑은 공기와 시원함을 안겨주기 시작 했습니다
아파트 입구의 접시꽃이 파란 가을 하늘을 장식해 주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광화문 스페이스 본 아파트 단지 안에서 제176회 돗자리 음악회가 9월 7일 오후 5시 반에 열렸습니다
집 창문을 통해서 내려다 본 아파트 단지 안의 정자가 있는 공간 입니다
5시가 지나면서 주민들이 정자 주변에 모여들면서 자리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이 청소년들로 구성된 작은 "경희궁 유스오케스트라" 회원들이 공연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사회를 맡은 분이 마이크를 잡고서는 오늘의 음악회와 참석한 귀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이렇게 편한 소파에 앉아서 음악회를 감상하게 되다니 ~
모처럼 아파트 단지내에서 음악회가 열리니 아이들이 신이 나서 이리저리 띄어 다닙니다
단지 안 중앙에 있는 분수대 옆 정자 주위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전 국회의장이며 종로구 국회의원인 정세균 주민의 얼굴도 보입니다
종로구 구청장이며, 구의원들 그리고 스페이스 본 아파트 주민대표도 참석을 했습니다
전국회의장이었던 정세균 의원이 맨 먼저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합니다
그는 지난 6월에 이 아파트로 새로 이사를 왔다고 하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많이 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우선 "스팅"과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 속 OST를 메들리로 연주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홍난파의 "오빠생각" "고향의 봄" 그리고 젓가락 행진곡과 왈쯔 음악이 연주되었습니다
맑은 파란 가을 하늘 아래의 큰 소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는 단지 내의 돌다리 광장에서 음악연주를 듣는 것은 색다른 감회를 안겨 주었습니다
오늘(7일) 개최한 음악회의 팜프렛과 프로그램 내용(아래) 입니다
광화문 스페이스본의 제1단지 입구 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