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시 황금가면과 신라 금관, 황금 길 8천km (4-4) 아푸카니스탄,몽골 독수리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특별전이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으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 금관은 기원후 1세기경의 것 입니다
초원길(황금 길)의 금관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설명 합니다
신라의 금관(아래)을 틸리아테페 금관과 비교하면서 설명을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샴시 황금가면의 동과 서로 황금의 이동 경로를 보여 줍니다
한 유목민의 게르 안 입니다
마유주 만들어 마시는 것은 기본 생활의 일부 입니다
왼쪽에 사탕들이 보이는데 제가 여행 중에 만난 유목민들은 어느 민족에 관계없이 모두들 사탕류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유목민들은 그들이 마유주든 그들만의 민속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든지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자수를 여성들만의 것으로 인식을 하지만 서양인들도 남성들이 자수를 취미로 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자수의 남성이 열심히 모사(毛紗)를 가지고 자수를 놓고 있습니다
제 막내 딸이 한 때 Taipei American School에서 7~11학년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수업 선택과목에 취미생활 부문을 정하는 것에 여러 분야가 있었는데, 미국이나 유럽에서 온 학생들 중에 상당 수가 자수를 선택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고 했습니다
그런대 제 딸은 목공예(木工藝)를 선택했다고 해서 저도 놀란 적이 있습니다
학기가 끝날무렵엔 나무를 톱으로 자르고 칼로 파내고, 끌로 모서리를 고르면서 나무 바퀴도 단 클래식 자동차를 아주 멋지게 만들었고, 끝으로 니스 칠로 마무리를 해서 작품으로 제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힉점은 A++를 받았구요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한다면 지금부터 대학입시 준비를 열심히 시켜기도 바빠서 시간도 없는데 라고 말하면서 학교측에 항의하는 학부모의 소동이 일어나지나 않을런지?
강한 붉은 색 계통이 눈을 놀라게 합니다
몽골 유목민들은 어린 독수리를 잡아다가 훈련을 시켜서 몇 년 동안 사냥을 함께 다니곤 합니다
중남미에선 콘도르 새를 영험한 새로 여겨서 매 년 축제를 열기도 하구요.
세계의 유목민들은 옛날부터 이처럼 다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돌에 새겨진 양 등의 동물들 음각화들이 보입니다
어느 민족이건 샤마니즘적인 행위들을 행합니다
단순히 미신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흑백논리로만 생각하는 것은 참 어리석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주요 길목에 세워서 이정표 역할도 하며, 안전을 기원하며 쌓은 성황당 돌처럼 쌓아 놓은 돌탑 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의 가축 거래소 입니다
인근의 카자흐스탄, 우즈벡스탄,중국 에서도 거래를 하러 온다고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의 황금가면을 가지고 중앙아시아의 여러나라들과 연결을 하면서 신라의 금관까지 주마관산走馬觀山) 식으로 돌아 봤습니다.
이 중앙아시아의 황금길에 쌓여 온 문화들을 다른 나라에서는 열심히 연구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고고학이나 고대사 연구하는 학계에 계신 분들께서는 더 분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