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4) 초등학생들의 전통 무용 경연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의 알라토 광장 입니다

항상 이 광장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무용 경연이 있는 날이어서 학부형들과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첫 출연 팀이 무대로 뛰어 나옵니다

맨 오른 쪽 여학생의 손등을 보니 열심히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모자를 쓴 이 여학생들의 복장이 화려하고 옷의 문양이 독특하게 보입니다

이 여학생들 머리는 모두 두 갈래로 단정하게 땋아 놓았습니다

이 학생들은 4학년과 3학년 입니다

오늘 보여 준 춤은 이웃나라인 우즈벡스탄의 춤이라고 말을 합니다

무대 위에서 신나게 춤추는 학생들을 열심히 관람하는 학부형들과 관중들 입니다

또 새 무용팀이 등장 했습니다

털 모자와 복장이 눈길을 끕니다

이 팀은 무대에 서기 전에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기네끼리 손발을 맞춰 보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 참가 기념사진도 예쁘게 찍어야지요?

꼬마 아이도 오늘 구경을 나왔습니다

오늘은 엄마 품에서 구경을 했지만 몇 년 후면 무대에서 춤을 출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광활한 초원에서 가축몰이를 하는 유목민들의 햇뱥에 까맣게 그을린 얼굴들과 다소 남루하게 보이는 작업복 입은 모습을 연상하다가 이런 깔끔하고 화려한 문양의 전통 복장을 입은 모습을 보게되어 상당히 의외인듯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여성 옷이나 스카프 등에 새겨진 문양들을 보면 공작새의 화려한 깃을 보여주는 것이 많습니다. 

이곳 키르기스스탄이나 이웃의 우즈벡스탄, 카자흐스탄,하자크스탄, 몽골이나 신강위그르자치구,내몽고,티벹 등 전통복장으로 잘 차려 입은 모습들에선 공통점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실크로드를 통해서 문화와 옷의 유행도 서로 오가면서 공유해오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