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국수의 역사
이태리의 파스타와 어란과 성게알을 얹은 스파겟티(3)
콩지88
2018. 7. 6. 07:21
서울에 있는 이 레스트랑은 한옥을 개조해서 이태리 전문 식당으로 만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바닥을 타일로 모자이크 꽃이나 산수를 만들어 놓았으면 분위기가 더 고습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냥 흰 벽 대신에 바다가 보이는 수채화라도 걸어 놓고 ~
성게와 어란(魚卵) 파스타 입니다
성게 알 입니다.
옛날 옛날 제가 중고등학생 때, 바다의 오염이 적었던 시절엔 부산의 광안리나 송정 해수욕장에서도 성게를 직접 손으로 잡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성게알도 급증하는 수요를 국내산으로는 다 충당하지 못해서 외국에서 수입을 한다고 합니다
눈 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작은 것 까지도 싹 쓸이해놓고 나서 요즘은 고기가 안 잡힌다고 한 숨 쉬는 분들은 앞으로는 좀 멀리 내다 보고 크기가 작은 것(노가리)과 산란기 때는 남획을 자제하여야 하겠습니다.
결국 정부는 명태 보호를 위해서 몇 년간은 잡지 못하게 규제를 강화하기에 이르렀으니 서민들은 러시아 산이라도 먹어야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성게알을 깨트려서 파스타와 함께 섞어주면, 먹을 때 알이 입 안에서 터지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성게알을 깨트리지 않고 먹어도 나름대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성게알 을 위에다 얹어 놓았습니다
뇨키를 좀 더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