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들

왕십리 역 광장의 소녀상

콩지88 2018. 6. 26. 18:28



왕십리 역 광장에 소녀상이 작년부터 다소곳이 앉아 있었습니다

꼭 1년이 되었는데, 성동구에서 성동 평화의 상을 추가로 만들어 소녀의 상 옆에 놓았습니다

이 앞을 가끔 지나가면서 시민들이 말없이 꽃을 놓아 주면서 소녀를 위로하곤 했습니다

혹시 이 앞을 지날 일이 있으면 소녀를 위로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면서 지나 가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에 평화의  비들기를 날리는 소녀가 새로 왔습니다





처음 이 광장에 온 소녀 보다 일본인들의 사죄와 반성을 촉구하는 눈 빛이 아주 강렬 합니다




이제는 이 할머니도  노인네가 되었고 많은 할머니들이 일본인들의 사죄와 반성의 말을 듣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일본인들이여 ! 지난 과거라 하여도 잘못을 저질렀던 역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소녀는 이젠 외롭지 않을 것 입니다

옆에 새로 친구도 왔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으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 자리를 언제까지나 지키고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