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요리 역사 이야기(10) 홍콩 퓨전 요리(3)
홍콩 서민들이 즐겨 찾는 마블 거리 재래시장 입니다
이 마블시장에서 파는 산 꽃게 등 다양한 수산물도 인기가 있습니다
중국 본토산과 함께 베트남, 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 인근 나라에서 수입되는 오징어,새우,꽃게,조개류 등 해산물도 많습니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맛이 있는 베트남 오징어 외에 이렇게 큰 오징어도 홍콩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홍콩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합니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지친 몸으로 요리까지 할 기분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근 나라에서 온 가사도우미들을 고용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이 마리니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가사도우미 입니다
이 마리니 같은 가사 도우미들은 자녀들의 교육비나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홍콩에 옵니다
이들 가사 도우미들도 결혼하여 자녀를 둔 경우가 많은데, 자식들과 떨어져서 지내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의 하나 입니다
가사 도우미들은 그들의 주인에게서 배운 요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기가 알고 있는 자기 나라의 문화가 담긴 요리 방식을 조금씩 섞어서 나름대로의 새로운 퓨전 요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것은 마리니가 인도네시아에서 가져 온 작은 멧돌 입니다
후추, 마늘,생강 등을 갈아서 요리할 때 유용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멧돌 입니다
요리 법도 나라 마다 다르고 문화에 따라 상충되는 부분들도 있기 마련 입니다
마리니 같은 가정부는 홍콩에서 요리를 하지만 나름대로 자기 나라의 조리법이 활용이 되기도 하니 이런 분들에 의해서 홍콩에는 늘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엔 인도네시아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밖에서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조용히 가족들과 식사 하는 것이 하루의 피로를 푸는 한 방법이기도 하겠습니다
가족들과 한 자리에 앉아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도 하면서 식사를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는데 ~
이 사진은 제 마음을 찡~하게 만듭니다.
마리나 혼자 주방에서 밥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 입니다
고용된 사람은 절대로 고용주와 함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 일반 관례 입니다
홍콩인들은 경마가 열리는 날이면 경마장에 찾아가서 구경하기를 좋아 합니다
나라 마다 축구장이며, 야구장이며 선호하는 경기들이 다릅니다
홍콩인들은 마작 등 도박이나 내기 걸기를 좋아하지만 경마장에서 돈 걸기를 즐기는 사람은 일부로 보면 되겠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쌓인 피로를 자기가 지정한 말이 열심히 달리는 것을 보면서 다 날려 보냅니다
한 손에 긴 소시지가 든 샌드위치를 들고 함성을 지루기도 합니다
소시지가 눈에 익은 것 보다는 훨씬 길이가 깁니다
홍콩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영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경마 역시 영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의 하나 입니다
이른 새벽 공원이나 좀 넓은 공간이 있는 곳에서는 늘 느린 동작의 태극권을 하는 홍콩 노인네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항상 수면이 부족하다면서 운동하러 새벽부터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가 봅니다 ㅋㅋㅋ
중국의 각종 전통 무술 훈련에는 동물들의 동작을 흉내 낸 것들이 많습니다
중국 무술을 세계에 알려 유명해진 이소룡은 나름대로 자기의 동작들을 개발 하여 영화에서 적극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