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불루나일 폭포,커피나무

콩지88 2018. 1. 15. 08:55






공중엔 수리들이 날고 ~



산 언덕엔 개코원숭이들도 삽니다



개코원숭이는 관광객들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손에 들고 가는 보따리나 핸드백 등을 낚아채서 도망갑니다

여권을 각별히 간수해야 하는 이유가 여권을 훔쳐 도망 간 개코원숭이를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어떤 먹걸이를 훔질가를 생각하면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북쪽에 바흐르다르가 있는데, 앞에 소개한 타나호수가 있고

지금 소개하는 불루나일 폭포(Blue Nile Fall)도 있습니다



험한 돌길을 걸어가다 보면 "폴투칼 다리"가 나옵니다



폴투칼인들이 에티오피아에 카톨릭을 널리 전파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다리여서 이름도 폴투칼 다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전방에 폭포가 보입니다

불루나일 폭포(Blue Nile Fall)는 타나호수에서 발원하여 만들어진 폭포이며 나일강 원류의 하나 입니다














흔들다리 위에서 기념촬영은 기본이지요 ~




협곡은 깊고, 흐르는 물은 무척 빠릅니다



멋진 폭포가 나왔습니다

세계 3대 폭포의 하나인 짐바브베의 빅토리아 폭포 보다는 규모가 좀 작지만 역시 대단한 크기 입니다





아디스아바바의 북쪽에 위치한 바흐르다르(Bahur Dar) 입니다



타나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 입니다



에티오피아 소개를 시작할 때 가정에서 아라비카 커피며 커피를 내려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마시는 것을 소개한 바 있는데,

에티오피아의 커피나무와 커피열매를 소개합니다



커피나무 입니다

지금은 중남미,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물론 중국에서도 커피를 생산 수출하고 있습니다


재배지의 고산지대 토양과 기후는 커피 맛에 큰 영향을 줄텐데, 저로서는 이들 산지에 따라 어떤 맛으로 구별되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콜럼비아는 저도 여행을 한 바 있고콜럼비아 커피 맛에는 약간의 신맛이 있는데다 부드러워서 쉽게 구분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콜럼비아 커피 포장지에는 Sour, Mild란 소개 글자가 들어 있습니다



커피열매만으론 아라비카 커피의 어떤 특색이 있는지는 구분이 안 됩니다






주전자의 맹물만 끓는데도 벌써부터 에티오피아의 아라비카 커피향이 코에 와 닿을 것 같습니다


                   



커피 잔이 많이 준비되었습니다



거의 검정색에 가까운 에스프레소 커피의 색갈 입니다



이렇게 가정 집에서 에티오피아의 에스프레소 커피를 한 잔 마시고는 배웅을 받으면서 자리를 뜹니다


하늘에는 저녁 노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호수의 수면에도 또 하나의 하늘이 담겨 집니다


6.25 전쟁 때 전투병을 파견해 준 에티오피아, 그리고 솔로몬과 시바 여왕의 후손들, 아베베란 무명의 마라토너가 맨 발로 마라톤 경주에서 우승을 했던 일, 세라세 황제가 한국을 방문했던 옛 이야기 등이 생각 납니다

지금 제 책상 앞에는 콜럼비아의 마일드 커피 한 잔이 놓여진재 은은한 부드러운 커피 향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소개는 여기서 일단락 막을 내립니다

제 블로그의 방을 방문해주시는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