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스리랑카

스리랑카,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장대낚시 풍광

콩지88 2017. 12. 25. 07:27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공화국"이 정식 국명인 스리랑카는 나이 든 분에게는 "세일론(Ceylon)"이란 이름이 더 귀에 익을지 모르겠습니다

스리랑카는 인도양을 접하고 있는 인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긴 모양이 한 방울의 눈물처럼 생겼다고 해서 "인도양의 눈물"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것 알기 전에  세일론 티(Ceylon Tea)로 더 먼저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나라 입니다


그런데 아래의 장대 낚시하는 풍광들이 세계 사진 작가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유명해졌기에, 스리랑카를 낚시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스리랑카는 바다로 둘러 쌓인 작은 섬 나라여서 어딜가나 쉽게 아름다운 인도양의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윌리가마(Weligama) 해변 입니다




섬나라여서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하는 어민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생선 중에 아주 큰 갈치는 스리랑카에서 온 것 입니다

너무 크다고 맛이 없을듯이 생각하지만 값도 싸고,살도 많고, 맛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낚시꾼들이 긴 나무를 바다 속에 박고 그 위에 앉을 자리를 만들어 놓고 앉아서 낚시를 하고 있는 광경은 사진작가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 합니다





예전에는 장대낚시로 고기를 잡아 생업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사진작가들에게 촬영료를 받아서 생업의 방법이 바뀌었다고 말을 합니다


한 편 이런 현상은 중국의 계림과 같은 가마우찌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사진사들로 돈을 받고 촬영을 하게 하거나 가마우찌를 옆에 두고 기념사진 찍게하여 돈을 받는 것으로 생업의 방식을 바꾼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사진 촬영이 없어서 비어 있는 장대 낚시터 입니다



해변 가까이에서 그물을 쳤다가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그물을 어부들이 매달려 잡아 당깁니다

어부만이 아니라 그물 끌어 올리는 일에는 동네 부녀자들과 관광객들도 동참을 하기도 합니다




생선 비린내를 맡고서 갑자기 몰려든 갈매기들 입니다



근해이기에 작은 물고기들이 잡혔습니다



멀리 나갔던 어선들이 마을 해변에 들어오면 금새 활기 찬 어시장이 열립니다








생선들은 눈 깜짝 사이에 다 팔려 나갑니다



어선들은 조용히 휴식시간에 들어 갑니다



잔잔한 맑은 바다에 새로운 출연자가 등장을 했습니다

돌고래인 것 같습니다




고래 등이 보입니다

고래 등 같은 기왓집은 우리나라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데, 고래등을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고래가 잠수할 때는 항상 꼬리가 하늘을 향해 치솟곤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