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스리랑카

인도,다르질링 차(茶)

콩지88 2017. 12. 21. 06:34


차(茶) 하면 우리나라의 보성 녹차,지리산 작설차를 비롯하여 중국과 대만의 여러 차들과 일본의 녹차 그리고 인도와 스리랑카의 홍차 그리고 중남미 여러 나라의 차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도와 스리랑카의 홍차는 영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고급차 입니다



인도의 차 재배와 차잎 채취 방법은 다른 차 생산국가들과 대략은 비슷합니다

경사진 언덕에 차 밭을 일구고 사람들이 직접 어린 차 잎을 손으로 따서 등에 진 바구니에 담습니다




차화(茶花) 입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중국에서는 "茶花女"라고 번역해 놓았는데, 이 차화를 보니 이 오페라의 몸이 허약했던 여주인공이 생각 납니다




중국에도 차박물관이 있는데, 인도의 차박물관은 역사가 훨씬 더 오랬습니다.

Since 1854 ~



각자가 채취 해 온 차잎을 한곳에 모우고 ~



18시간 내지 19시간의 자연건조 방식이 이루어 집니다

날씨가 더워지거나 차지면 건조시간이 좀 더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부 공정은 기계화를 하여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르질링(Darjeeling)의 글씨가 새겨진 포장 입니다



차 잎을 먼저 컵에 넣고 나중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를 우려내서 마십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잘 우려 낸 홍차의 색갈 입니다





우리는 티 백에 든 립톤티를 통해서 홍차 맛을 배웠습니다

1960년대 다방이 성업을 하고 있을 때는 위스키 티를 팔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이 위스키 티는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정기가 다르질링 차에 가득 배여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르질링으로 가는 열차에서는 인도의 슬로우 속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르질링 히말라야 철도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폭이 좁은 협궤 입니다




지금도 옛날과 다름없이 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차가 열차를 움직입니다








좌섯 방향이 반반씩 나누어져 있습니다



철로 변에는 작은 가게들이 줄비합니다





협궤열차여서 객차 안의 통로가 무척 좁습니다



이 분이 손으로 잡고 있는 것은 열차의 긴급 수동 브레이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