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쿠바 오지 마을의 아이들 학교가기
세계의 어느 나라든 오지마을은 다 있습니다
중국에도 있고, 우리나라 강원도에도 있습니다
오지마을의 아이들은 학교가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강도 건너야 하고, 때로는 절벽 위험한 좁은 길을 걸어서 다니기도 합니다
여기 쿠바의 오지마을 어린이들이 배를 타고 학교 다니는 사진을 몇 장 올려 봅니다
물가에 사는 집 아이들은 배를 타고 학교에 갑니다
배를 타고 학교에 가면서 물가의 야생 ,염소나 새들을 구경하면서 가기도 합니다
배를 타고 학교 가는 아이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이 오지 마을 학교의 전체 학생 수는 56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큰 아이가 작은 동생을 돌보는 것은 기본이지요
피곤하면 이렇게 누워서 동생과 같이 낮잠을 잡니다
이 마을엔 자라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나 봅니다
정력이란 단어에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중국이나 한국 남자들이 이 마을에 온다면, 자라들이 금새 멸종 위기에 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전력공사에선 이 오지마을까지 전기 공급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지마을의 전기는 자가 발전기를 이용해서 사용 합니다
농사는 대개 유기농법으로 화학비료 대신 낙엽으로 퇴비를 만들어 사용 합니다
사진을 보니 기온이 36도 이상으로 상당히 뜨거울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대만에서 지낼 때 해 뜬 날의 여름 기온은 거의 38도 수준이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36도를 말하는 것은 평균 기온이고, 실제 태양 아래서 느끼는 기온은 훨씬 높았습니다
열대 기후에 속하는 나라들의 사람들은 움직이는 동작이 상당히 느리게 보입니다
오랜 경험으로 이들은 이런 무더운 날씨에 바쁘게 서둔다는 것은 그리 큰 도움이 안 됨을 알기 때문입니다
적도에 걸쳐 있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는 해 뜨고 해 지는 시간이 오전 6시, 오후 6시인데 일 년 내내 변함이 없으니 이곳 사람들의 모든 행동이 우리의 보는 눈으로는 무척 느려 보입니다 ~
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열대 과일들이 잘 자라서 주위에 널려 있으니 먹거리 준비에도 그다지 서둘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