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중경, 장강삼협에서의 외줄타기 묘기(2~1)

콩지88 2016. 10. 18. 06:47



중국의 서커스 묘기는 유명합니다.  서커스를 짜지(잡기)라고 하는데, 곡예사를 양성하는 학교들도 있으며, 하분성에 있는 북경과 가까운 吳橋(오교 우챠오)라는  지방도시에는 서커스를 위한 설비,도구 전문으로 주문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교 상설 서커스공연장도 있습니다

물론 외국관광객을 위한 실내 공연장으로는 상해,북경 등지에 있으며, 서천성의 변검을 비롯한 묘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중경의 장강삼협(長江三峽) 180m의 고공 외줄타기는 묘기를 보여주는 곡예사나 장강 삼협의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다가 바라보는 관광객들이나 모두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묘기는 유람선이 지나가는 시간에 맞추어서 오후 5시까지  쉬지 않고 계속 합니다



저는 외줄 위에서 몸의 균형을 긴 장대를 가지고 맞추면서 묘기를 부리거나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보여주는 묘기를 북경의 용경협(龍慶峽 롱칭시아)에서 1995년부터 여러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산서성의 유명한 호구폭포(壺口瀑布 후커우) 위에 외줄을 매달고 이런 고공묘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이 두 소년이 타고 있는 자전거에는 줄이 하나씩 아래로 매달려 있습니다



즉 매달린 줄에는 묘기를 부리는 소년이 한 명씩 또 매달려서 여러 가지의 가슴조이게 하는 아슬아슬한 동작을 보여 줍니다



180m의 외 줄 아래엔 넓은 장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유람선들이 쉼 없이 지나 다닙니다



유람선을 타고 있는 관광객들은 고공에서의 곡예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위의 묘기를 바라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높이가 180m 정도로 높기 때문에 배 위에서 위를 쳐다보면서 눈으로 볼 때는 상당히 작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카메라의 줌 렌즈를 한껏 당겨서 사진을 담거나 망원경으로 보아야 잘 보입니다



줄 위에 굴러다니는 자전거를 마음대로 중간 위치에서 이렇게 정지시켜 놓고서 곡예사가 줄 아래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동작은 보는 이의 마음을 무척이나 긴장시켜 줍니다

더구나 자전거에는 또 한 사람이 줄에 매달려 있습니다



자전거를 넘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안간힘을 써 가면서 곡예사가 줄 위로 올라가는 동작 입니다



네 사람의 합동 묘기 입니다



이 번에는 자전거 아래에 사람을 매달고 자전거를 밀고 걸어가는 묘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묘기는 몸의 균형을 잘 잡고서 발은 앞으로 똑바로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이 17세의 이 소년은 친한 친구가 서커스 곡예를 하는 것을 보고 무척 자기도 해 보고 싶어서 이 곡예를 배우게 되었으며,이런 동작을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가나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이 곡예 팀 중에서 홍일점의 여곡예사 줄연을 합니다

줄 위에 오르기 전에 옆 나무의 잎을 따서 바람에 날려 봅니다

바람의 세기와 속도 그리고 불어오는 방향 등을 미리 알아보는 것 입니다









 


유람선을 탄 관중들이 잔뜩 긴장하여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채 위만 바라 봅니다












여 곡에사의 뒤에  남자 곡예사는 카메라를 두 손으로 잡고 자전거에 타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출발했던 지점에 가까이 왔습니다



일반인들은 맨 땅 위에서 자전거 탈 때도 두 손을 놓기가 쉽지 않은데 이 곡예사들은 외 줄 위에서 몸의 균형을 잡는 데서는 최고의 경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