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동남에 있는 야메이족이 사는 란위따오(蘭嶼島) 2~2

단순하게 생선과 푸른 채소를 넣고 소금 간만 하여서 끓인 탕(湯) 입니다

여름은 요리를 사방이 트인 시원한 바깥에서 합니다

그러나 겨울엔 찬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동절기의 가옥에 있는 부엌에서 조리를 한다고 말 합니다

감자르 썰어 넣은 것도 보입니다

담아 내 온 것을 보니 삶은 감자 같기도 하고 토란 같기도 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 두 마리가 주인이 식사를 끝내고 자기네 밥을 챙겨 줄 때 까지 얌전히 기다리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대만의 남동쪽에 위치한  란위따오에서 보는 일몰 광경 입니다

해가 뜨기 전에 날치 잡이 어선이 불을 켜고 바다로 나갑니다

제가 제주 해 근처에서 보았던 날치는 배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갑판을 날아가곤 하였는데 그 빠르기가 마치 제비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방금 잡아 올린 날치 입니다

날치의 지느러미는 나는 새들의 날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날치 잡이를 마치고 불 켜진 포구로 돌아 갑니다

어선들이 모여 있는 포구의 캄캄한 새벽에도 배만 들어 오면 어시장이 열립니다

바다 가재 비슷하긴 한데 ~

이 놈도 바다 가재 비슷하긴 한데 ~ 뒷 사진의 가지 뿔 닭 새우인가 봅니다

얘는 이름이 닭 새우라고 하네요

이 놈은 가지 뿔 닭 새우인데 랍스터의 일종 입니다

가지 뿔 닭 새우의 몸 안쪽 모양 입니다

이 세상엔 못 보던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나도 혼자서 이 세상 모든 동식물,곤충, 꽃 다 알아보겠다면 ?

파랑비늘돔, 중국어로 영가어(영 哥 魚 잉꺼위),영어로는 Parrot Fish라고 써 놓았는데 저도 본 적이 없는 고기인지라~

이 물고기의 파란 비늘이 무척 예쁩니다

란위따오 주변 바다에선 날치가 많이 잡힙니다

랍스타이든 뿔 닭 새우이든 찜을 해서 먹는 맛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날치 삶아 먹기,

파, 마늘,고추 등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맹물에 끓여 먹는 것도 담백한 이 생선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삶은 날치의 살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