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뻬이 양명산의 화산분화구
타이뻬이 시내에서 북쪽에 위치한 양명산은 국립공원으로서 오래 전에 제가 소개 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은 양명산 버스 종점에서 공원으로 가는 길 왼편으로 해서 산으로 차 타고 오르면 지금도 유황의 김을 내 뿜는 협곡과 분화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등산하는 기분으로 걸어서 가기도 합니다
여기서 목장이라 함은 양명산 중턱에서 사슴을 사육하는 목장을 말 합니다
이 목장에서는 녹용 등도 팔지만 숫 사슴의 물건으로 만든 녹편주(鹿鞭酒)를 만들어 팔기도 합니다
술을 담은지 오래되지 않으면 맛에서 약간 비릿함을 느낄 수 있으나, 오래 묵히면 이 비릿함은 사라집니다
대만은 오랜 태고 시절에 화산지대였고, 지진대도 걸쳐 있어서 온천지대가 여러 군 데에 있으며, 일 년 내내 큰 지진과 사람이 바로 느낄 수 없는 미진이 항상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곧잘 대만에는 지진이 자주 있어서 고층건물이 적다고 말 하기도 하지만 이 말은 틀린 것입니다. 대만의 고층건물들은 내진설계가 잘 되어 있으므로 7도가 넘는 강진에도 잘 견뎌오고 있으며, 타이뻬이 101층 빌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층건물의 하나 입니다
이런 분화구가 양명산에먼 몇 군 데 더 있습니다
지금도 매우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출입이 제한된 곳은 함부러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분화구는 소유갱, 큰 분화구는 대유갱이라고 합니다
바위가 노랗게 된 것은 유황을 품은 김이 만든 것 입니다
지금은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경잭적이므로 유황생산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관광객이 날 계란을 삶고 있습니다
이곳의 온도를 짐작할 수 있겠지요?
대만에서 날 계란 삶는 온천지대는 몇 군 데가 있습니다
타이빼이의 뻬이터우(北投)의 지옥곡((地獄谷)또는 地熱谷)이 있으며, 중남부의 여산(廬山) 온천장이 있습니다
중국 서안 화청지 뒷 산의 이름이 여산(驢山)인데 이곳도 유명한 온천장 입니다. 산세도 서로 비슷합니다
이 분화구 부근을 흐르는 계곡 물은 겨울에도 따뜻해서 발 담그러 가끔 갔던 곳 입니다
이곳을 더 지나가면 간이 온천을 할 수 있는 가건물의 집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