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볼리비아의 야마
평균 해발 3천m의 고산지대 볼리비아에선 해발 2,558m의 코차밤바는 고산이란 말을 붙이기가 어울리지 않는 마을을 찾아 갑니다
그곳에선 야마라는 낙타과에 속한다는 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해발 2500m를 넘으면흔히 볼 수 있는 현상 입니다. 과자나 라면 봉지들이 빵삥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중국의 운남성 옥룡설산,매리설산 그리고 티벹 여행에서 흔하게 경험 합니다
벨가라는 작은 시골 마을 입니다
이곳 고산지대의 돼지 털이 평지에서 보는 돼지와 달리 털이 더 깁니다
겨울 추위 이겨내느라고 적응 하면서 변화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꼬마 동생을 담요에 태우고 놀고 있습니다
놀 거리가 없으면 뭐라도 만들어서 놀아야 하겠지요
아주머니들이 밭에서 감자를 캐고 있습니다
감자나 옥수수는 이곳 사람들에게도 주요 식량에 듭니다
야마라는 동물 입니다
새끼 야마가 졸졸 사람들을 따라 다닙니다
생후 일 주일도 안되어서 에미가 돌보지를 않아서 사람들의 손에서 우유를 먹고 자란 때문에 사람들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우유를 잘 받아 먹고 있습니다
돌로 쌓은 울타리 안에 야마들이 있습니다
야마들의 두 귀에 빨간 리봉이 달려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자기의 야마라고 표시를 해 놓은 것 입니다
사람에겐 거의 대들지 않으며 양순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맘에 안들거나 화가 나면 낙타들이 하듯이 상대편에게 침을 뱉습니다
이랗게 보니 낙타를 많이 닮았습니다
자매 아주머니가 방금 새끼 난 야마를 찾아 갑니다
갖 태어 난 새끼는 자칫 이곳의 늑대 등 야수들에게 물려가서 죽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른 쪽에 갖 태어 난 새끼 야마가 보입니다
이 녀석은 일어서기도 아직 익숙지 못핵서 여러 번 앞으로 넘어지곤 했습니다
원래 자매는 새끼 야마의 안전을 위해서 어미에게서 떼어 내서 집으로 데려오려고 간 것 입니다
그러나 에미는 본능적으로 이 기미를 느끼고는 화가 잔뜩 난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기 새끼를 보호하려는 에미의 본능은 천부적인 것 같습니다
두 자매가 여러 번 새끼를 에미에게서 때어보려고 했지만 에미의 완강한 반항에 할 수 없이 새끼를 데리고 집에 가는 것을 포기 합니다
이 정도로 새끼를 지키는 에미의 용맹성을 감안하면 늑대는 충분히 방어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 입니다
평화스런 전원 마을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