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도시인들의 결혼식 ~5
키르기스스탄은 국토의 90% 이상이 산악지대 입니다.
옛 방식의 시골 산골 결혼식이야 다른 나라의 소수민족들의 것과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수도 비쉬켁(Bishikek)같은 대도시의 젊은이들은 현대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를 좋아 합니다
비쉬켁크의 알라토 광장은 시민들이 오다가다 지나 다니는 광장이기도 합니다
작은 분수대도 있으니 할머니들이 손주의 손을 잡고 나오기도 합니다
대통령궁 백악관에 걸린 국기 입니다
대통령궁 백악관 입니다
철문 옆에는 2010년 4월7일의 희생자 86명의 이름이 걸려 있습니다
대리석의 벽 여기 저기에 남아 있는 총탄의 흔적 입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결혼궁(結婚宮)이란 결혼식 전용 건물이 있습니다
러시아,중국 등 공산권 국가들 건물에는 소년궁,청년궁 등이 붙어 있음을 여행하면서 봅니다
멋진 고급 리무진 차량은 신혼 부부가 결혼식 마친 후에 탈 차 입니다
이 나라에도 돈 자랑하는 졸부, 권력 자랑하는 고위 관리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식을 거행하는 예식장 건물 즉 결혼궁 입니다
건물 내부는 사방이 흰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 결혼궁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는 신랑과 신부가 식장으로 가기 위해 대리석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결혼 선서가 끝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결혼식 신고를 합니다
많은 하객들 앞에서 결혼식 서명을 하고 신고를 하였으니 결혼식 신고 누락 같은 일은 없겠습니다
대만의 경우도 주례의 말에 따라 바로 신랑과 신부가 서명을 하고 그리고 증인이 두 사람 함께 서명을 하고 신고를 마칩니다.
신랑은 전통 모자인 칼팍을 씁니다
SNS의 위력을 키르기스스탄 젊은이들의 연애와 결혼에서도 보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면 하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신랑과 신부는 하객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마다 찾아 다니면서 인사를 합니다
딸 아이 시집 보내는 마음이야 이 세상 어느 어머니든 모두 한결 같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살아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자식 많이 낳고 행복한 부부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도 같습니다. 하객들도 이런 식으로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가족들과의 기념촬영이 끝나면 한 편으론 식사를 하고, 또 한 편으론 춤과 노래가 이어 집니다
신랑과 신부가 하객들 앞에서 춤 실력을 보여줍니다
하객들을 위한 식탁이 이 정도면 양가의 실력과 배경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