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의 바자르와탄두리로 빵 굽기 ~3
바자르(Bazar)란 일반적으로 재래시장을 말 합니다, 규모가 큰 우루무치의 바자르는 국제바자르라고도 부릅니다
이란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의 위그르인이 많이 사는 신강자치구까지 바자르란 것이 있습니다
오시 바자르의 지붕이 보입니다
바자르 안은 여늬 재래시장처럼 농산물, 축산물,수산물,청과류, 옷과 옷감 등의 가개들이 열려 있습니다
감자 옆에 붉은 당근이 있습니다
노란색의 당근도 있습니다. 이 지방 사람들은 노란색 당근으로는 볶음밥 재료로 쓴다고 하지만, 붉은 당근도 볶음밥 만드는데 쓰이지요.
과일들은 비교적 당도가 많은 편 입니다
군침이 돌게 보이는 싱싱한 체리 입니다
1kg에 500솜(한화 약 900원)이라고 합니다
키르키스스탄의 남성들이 주로 쓰는 전통 모자도 보입니다
키르키스스탄의 여성들도 외출시 스카프를 많이 사용 합니다
옷에 맞추어서 스카프를 골라 사용하면서 옷 맵시를 더 내기도 합니다
신발가게에서 샌들을 고루고 있는 남자 아이 입니다
재래시장 안에서 굽는 빵은 웬지 더 맛 있고 값도 싼 느낌이 듭니다
이 빵은 아래 사진처럼 만드는 과정을 거친 것 입니다
반죽에서 빵 크기로 떼어내고 모양을 만듭니다
우리나라에서 떡살로 문양 내듯이 빵에다가 문양을 찍습니다
빵 가운데 모양이 흩으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만들어 줍니다
화덕 벽 안에다가 빵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어느 일이든 쉬운 일은 없겠지만, 이 화덕에다 빵을 굽는 작업도 여간 고된 일이 아닌 것 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 날씨엔 더 힘들겠습니다
노련한 솜씨로 탄두리라고 하는 화덕의 안 벽에다가 손으로 하나 하나 붙여 놓은 빵들 입니다
빵 굽는 이들은 그들만의 감각으로 빵이 다 구어질 무렵 하나씩 떼어 냅니다
물론 가정이나 빵 공장에서 전기 오븐으로 빵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탄두리 안에서 구어지는 그 구수한 맛은 따라올 수 없을 것 입니다
탄두리에서는 빵 굽는 시간이 15분 정도라고 말 해 줍니다
이런 방식으로 탄두리 안에서 빵을 구워내는 것은 이웃나라인 이즈베키스탄의 한 재래시장을 소개하면서 여인들이 구어낸 빵을 보여 드린 적이 있습니다
고기만두도 눈 깜짝 사이에 탄두리 안에서 구어 냅니다
한 편 일반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만티(Manty)라는 고기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조용한 오시의 시골 풍광 입니다
일반 가정식 식사가 테블 위에 차려졌습니다
빵과 체리,꿀,딸기 잼,쥬스 등이 보입니다
농가에선 거의 모든 먹거리가 자급자족 입니다
딸기 잼도 맛 있게 보입니다
차를 곁들여 마십니다
이 농가는 양봉도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