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대리(大理 따리)를 소개한 다큐멘터리(대리 골목길) 5~1

운남성(雲南省 Yunnan)은 중국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이 38만km2로서 중국 전 성(省)들 가운데 여섯 번 째로 큽니다. 인구는 4,100만 명이 넘으며, 인구 중에서 55개 소수민족 중에서 백족,이족(彛族),장족(壯族),따이족(傣族) 등 26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일본 NHK에서 만든 운남성의 대리(大理 따리)를 도큐멘터리로 만들어서 방영하였는데 제가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여기에 올립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냥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큼 큰 재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운남성에 관광 패키지로 다녀온 분들은 거의 보지 못하는 거리의 모습들이어서 저는 나름대로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대리시는 운남성 서부에 위치하며, 운남성 대리백족자치주의 수도로서 인구는 50만 명이 넘습니다. 성도인 곤명시와는

약 350km 떨어져 있으며, 190km 떨어진 여강(麗江 리지앙)과 곤명의 중간 쯤에 있습니다

대리시는 고성(古城)과 신도시로 나뉩니다. 여강고성과 함께 대리고성은 운남성의 두 고성의 하나로서 중국역사문화 도시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는 당나라 때 南詔國(남조국 748년 ~937년) 그리고 송대의 大理國(대리국 937년~1254년)으로서 대리는 당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으며 또한 중국과 동남아 제국과의 문화교류, 무역통상의 중요한 문호이었습니다.

대리국은 13세기 때 원나라에게 패망을 하였고 지금 백족은 중국의 통치하에 있습니다

성문이 수리 중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변 산들이라 함은 창산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창산(蒼山)

창산은 19개의 봉우리로 남북 42km에 걸쳐 있는 평균 해발이 3천m이고 주봉인 마용봉(馬龍峰)의 높이는 4,122m입니다. 창산은 대리시를 병풍처럼 둘러 있어서 북쪽의 찬바람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창산은 대리석의 매장량이 무척 많은 것도 대리시가 가진 하나의 큰 자랑입니다, 대리는 바로 대리석 및 대리석 제품을 많이 생산 하는데서 얻은 이름이기도 합니다

북경이나 다른 유적지 방문시 문 입구 앞에서 보게되는 사자와는 좀 다른 모양 입니다

이 성문은 자동차 통행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성문을 나서니 백족들이 사는 동네가 나옵니다

사진 속의 대리시 지도처럼 길이 장기 판처럼 되어 있다는 설명 입니다

이른 아침의 동네 모습 입니다

부지런한 아지매들이 일찍 길에다 좌판을 벌려 놓았습니다

이 주변에서 따 온 과일들 같습니다

대리는 자두가 유명합니다

저는 여행 할 때 잘 익지 않은 생과일은 거의 사 먹지 않습니다

잘 익지 않은 생과일은 자칫 배탈나기가 쉬우니까요

운남성은 기후관계로 식물의 종류나 동물의 종류가 다른 성들에 비하여 매우 다양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거리의 가정식 메뉴의 식당 입니다

대리시 옆에 위산시(위산시)가 있습니다.

간판의 메뉴엔 쌀국수, 밀가루 국수, 볶음 밥, 물만두가 보입니다

대도시의 사람들처럼 이곳 사람들도 아침을 사 먹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거리가 조용하고 한산 합니다

걸어가는 여인들의 모습과 복장이 제 각각 재미 있습니다

한 가운데 여인은 백족의 전통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국 어딜가나 모바일 폰 사용이 대중화 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든 백족 아지매들은 손수 수를 놓아서 장식을 하지만 젊은이들은 프린팅 된 무늬의 옷을 싸게 구입해서 입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운남성은 곤명시는 꽃의 도시로서 1999년  곤명에서 세계꽃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고, 우리나라도 참가를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눈에는 이곳에 와서 우측 통행 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였나 봅니다.

일본은 자동차의 핸들이 왼편이 아닌 오른편에 달렸지요

창산의 모습이 안 보일 때는 대리시를 벗어나서도 한 참을 차로 달려야 합니다

우리나라 재래시장에서도 생닭 파는 것을 금한지가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은데 ~

중국의 아이들뿐 아니라 소수민족의 아이들도 부모의 말에 가게를 잘도 지키며, 때로는 물건을 직접 팔기도 합니다

현판에는 옥이원玉이園)이라고 써 있습니다

옥이원은 대리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공원이었습니다

한 아저씨가 무언가를 가위로 잘라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 아저씨는 버린 음료수 캔을 가위로 잘라서 입 안에 넣고서 피리 불듯이 소리를 내었습니다

중국의 나무들은 이렇게 하얗게 페인트 같은 것을 칠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무에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충제를 바른 것입니다

북경의 가로수들도 이런 모습인데, 제가 직접 운전을 할 때 특히 야간 운전에는 상당히 도움이 되곤 했습니다

동네 골목의 오른 쪽 하얀 상자는 ?

골목 안에다 텃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상자에는 채소랑 꽃들을 심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