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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酒泉 지우취안)과 한사군, 야광배

콩지88 2015. 12. 9. 11:14

 

 

                                  주천(酒泉 지우취안)

 

 

주천(酒泉)은 무위(武威)의 서편에 위치하는데, 가욕관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더 서쪽으로 가면 돈황이 나옵니다

하서사군(河西四郡)의 위치는 서쪽의 돈황에서 동쪽으로 가욕관과 주천 그리고 무위가 있으며 동쪽으로 나가면 장액이 있습니다

 

 

주천의 시가지 일부 광경 입니다

 

 

이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주천 시내에는 청나라 광서년(光緖年)에 중수한 높이 30미터의 목제 탑형의 종고루가 하나 보입니다. 기층 부문에는 동서남북 문이 나 있는데 이 문은 사람이랑 차량이랑 지나 다닐 수 있습니다

 

 

주천시 쪽의 기련산맥에서는 옥(玉)의 생산이 많습니다

주천에서 옥으로 만든 야광배(夜光杯)가 유명 합니다

 

 

주천공원은 천호공원(泉湖公園)이라고도 부릅니다. 공원 안에 주천(酒泉 샘 이름)이 있기에 붙여진 공원 이름으로서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입니다.

 

후한시대에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 곽거병(霍去病)이 주천(酒泉) 일대의 흉노를 대패시키고 몰아내자 한 무제가 백은(白銀) 10만 량과 어주(御酒)를 하사 했습니다.

곽거병은 그 술을 샘 하나에 몽땅 다 붓도록 해서 20만의 군졸들과 나누어 마셨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오며. 이 샘은 그 후로 지금까지 주천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주천공원 안의 주천 샘 근처 입니다

 

 

주천(酒泉)이란 두 글자가 새겨져 있는  샘 입니다

 

 

 

 

 

 

 

 

 

 

곽거병은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으로 불려집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런 밋밋한 색갈의 칠채산을 일부러 보러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 사진들은 EBS TV  세계테마기행에서 방영한 감숙성 특별 취재 프로그램에서 담아 온 것이며,
아래의 사진들은 중국의 전문 사진 잡지에서 담아 온 것입니다
 


 


 


 


 


 


 


 
무지개 빛갈의 색동저고리들을 바위에다가 입혀 놓은 것처럼 아름답기가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 입니다
 


 
이런 환상적인 사진을 짝울 수 있는 계절,시간,그날의 날씨 등이 큰 변수가 된다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가시기 바랍니다


 


 


 


 


 
이 사진들에 매료가 되어 장액(張掖)까지 사진 담으러 가신다면 좋은 작품들을 많이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장액시에는 군, 민 공동 사용하는 비행장이 있는데 북경,란주,우루무치 등 도시들과 연결이 됩니다. 물론 공로와 철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1) 주천은 중국의 인공위성 발사대가 있는 곳입니다.

시간이 나는 분은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는 고비사막의 인공위성 발사대와 지휘관제센터, 장정(長征)2호 로켓트,주천인공위성발사센터의 역사 소개 전람관 등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2) 인공위성발사대 참관 하고서도 시간이 나면 사막 호양림(胡楊林),동풍댐저수지(東風水庫) 등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3) 주천에서 가욕관 쪽으로 갈 경우는 도중에 정가갑벽화묘(丁家閘壁畵墓)를 둘러보며, 위진(魏晋)시대에 조성된 채색 벽화를 지금도 보존 상태가 아주 좋으니 관심이 있다면 모처럼의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하서지역에 설치한 한사군(漢四郡)은 한 무제 때 장액과 무위에 두 군(郡)을 먼저 설치하였고, 그 후 후한시대에 와서 주천과 돈황에도 군을 설치하였는데 이 네 군을 하서사군(河西四郡)이라고 부르는데 우리 한반도와 요동반도에 걸쳐 설치했던 한사군(漢四郡)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다시 제대로 되돌아보게 하는 곳입니다

5) 주천이 있는 기련산맥에서는 옥(玉)의 생산이 많습니다. 이 옥을 가지고 만든 야광배(夜光杯)는 주천에서 만든 것이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야광배 두 개를 여기에 올려 보여 드립니다

 

 

 

제가 돈황에서 구입 해 온 두 개의 야광배 입니다

 

 

녹색 옥 색갈이 투명 하게 통 옥을 아주 얇게 깎은 것 입니다

색갈은 빛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보입니다

 

6) 당나라 때는 주천을 숙주(肅州)라고 불렀습니다.

장액을 감주(甘州), 주천을 숙주(肅州)라고 불렀다는데 연유하여 감숙성(甘肅省) 감숙(甘肅)의 어원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