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마고도(車馬古道)
차마고도(車馬古道)
중국의 차마고도는 기원전 1000년 전부터 생겨 난 역사가 긴 길입니다.. 주로 운남성의 차와 사천성 서부
의 차를 산과 물을 거너 생사를 넘나들면서 마방들이 차와 소금을 테뱉 라사 까지 운반하던 길이 차마고도
입니다. 따라서 차마고도는 길이 하나가 아니라 마치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길이 남방에서 출발하므로 북방의 기존 실크로와 달리 남방의 실크로드로 부르기도 합니다
오는날에 와서는 길이 뚫리고 철로가 새로 개통되면서 자동차와 열차가 생필품과 각종 상품들을 대량으로 실어나르게 됨으로써 마방들의 역할이 거의 없어지면서 지금은 트래킹을 즐기는 자들이 부분적인 차마고도를 즐기면서 다녀오곤 합니다
옛 차마고도는 크게 두 갈래 길로 소개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운남성의 서남부에 위치한 보이차의 집산지인 사모시(思茅市 쓰마오, 지금은 보이시(普洱市 푸얼)
로 이름이 2007년4월에 바뀌었습니다)를 기점으로 하여 대리(大理 따리),여강(麗江 리지앙),중전(中甸 중
띠엔)을 경유하여 좌공,방달 들을 거쳐 티벹 수도인 라사(拉薩 라싸) 까지 가는 길이 있고,
또 하나는 사천성의 중서쪽에 있는 야안시(雅安市)를 기점으로 하여 강정(康定 캉띵), 파당(巴塘 빠탕) 창
도(昌都 창뚜) 등을 경유하여 라싸까지 가는 길입니다
마방들은 라싸에서 더 나아가서 네팔, 인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마방들은 차와 소금을 말,당나귀,야크를 이용해서 물건들을 운반하였는데, 길이 1000km가 넘는 먼 길인데
가다가 해발 4,5천m를 넘나들고 급류도 건너야 하는 등 생사를 건 모혐을 겪어야 했으며,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한 번 집을 나서면 대개 반 년을 밖에서 지내야 했으니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목숨을
건인생이었습니다.
그동안 차마고도의 다큐멘터리를 4부작을 TV에서 방여을 여러 번 했는데, 다시 보면서 고달픈 마방과 남
편 없이 소금 만드는 일에 청춘을 받치는 여인들을 보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애잔함을 느꼈기에 제가 요지
를 정리하여 사진 중심으로 올려 드립니다
마방들이 가는 절벽 길 아래를 흐르는 강들은 란창강(瀾滄江), 금사강(金沙江, 장강의 일부), 노강(怒江),
민강(岷,江 아로장포강(雅魯藏布江) 등이 있습니다
마방들이 다녔던 가파른 절벽 길들은 보기만 해도 았질 합니다
사람들 마방들도 고생이 많지만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말,당나귀,야크 등도 여간 고생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중에 많은 생명들이 죽기도 하였습니다
한 번 무리를 지어 출발하는 마방들의 행열은 멀리서 보면 장관 입니다
8천에서 만 명이 한꺼번에 출발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발 4,5천 미터의 고산지래 고개를 넘기도 수 없이 합니다
이래서 장족이나 나시족들 유목민은 말이 큰 재산 입니다
티벹의 수도 라싸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포탈라 궁 입니다
(제 블로그의 티벹 련에서 따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 지붕과 가장 가까이서 지내는 티벹인들은 하늘 색이 항상 짙은 남색을 보며 삽니다
고원지대에서 만나는 저녁 노을은 본는 이의 마음을 엄숙하게 만듭니다
야크들이 쉬면서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마방들은 항상 쿨을 끓이고 야크버터와 차를 섞어서 소유차를 만들어 마십니다
마방들이 비타민 C를 섭취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마방들은 소유차를 하루에 50잔 정도를 마신다고 합니다
티벹인들은 어려서부터 소유차를 마시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 소유차 마시기는 필수적으로 생활화가 되어 있습니다
차마고도를 지난는 도중에 만나는 사원에서는 고된 여행에서 안전과 가족의 평안함을 기원하며서 지나 갑니다
승려들이 대웅전 아느로 들어 삽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예불 광경 입니다
보이차 입니다. 주로 벽돌처럼 만들었다고 해서 전차(塼茶)라고 부릅니다
야크 젖으로 만든 버터 입니다
승려들은 보이차를 즐겨 마십니다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마방들에게 말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말 거래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망릉 사려는 마방들이 많이 모입니다
말을 살 때는 말의 입을 벌려 이를 살펴 봅니다
말의 건강상태, 나이 들을 알아보는 것이지요
사천분지 서편에 위치하고 있는 아안시(雅安市 야안) 입니다
다리 위에 루각이 올려져 있습니다
귀주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족들의 다리와는 조슴 다릅니다
보이차가 벽돌 모양의 전차로 만들어 지기 선에 마루 바닥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보이차는 발효차 입니다
전차로 만들어 진 후에도 계속 발효가 됩니다
그래서 통풍이 잘 되도록 종이 포장을 하고, 다음에는 얼기설기 엮은 내나무로 운반이 쉽도록 크게 만듭니다
송나라 때는 차 거래를 관장하는 차마사를 두었습니다
말 한 필과 차 1800근을 교환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명대에 와서는 말 한 필에 상등급의 차 120근과 교환한다고 했습니다
차는 품질의 좋고 나쁨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이 문구만으로는 어느 정도의 고급 상등차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아안시는 주변에 차 생산도 많고, 마방들이 차를 구매하여 티벹 쪽으로 떠나기 전에 들리던 상거래의 중심 도시였습니다
그런대 사천성에서 생산하여 만든 차는 변차(변차)라고 하는데 운남성의 보이차 보다는 품질이 다소 낮습니다. 주로 테벹이나 몽골 유목민과 서민들을 위하여 값싸게 대량 생산을 했습니다
대도하(大渡河) 따뚜허 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