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하니족의 계단식 논과 가정에서 식사
론리 프래닛에서 운남성 하니족의 계단식 다랭이 논을 소개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2014년3월11일 포스팅 했던 것입니다 (하이퍼 링크가 걸리지 않아서리 ~ )
운남성의 위엔양(元陽)에 있는 이 다랭이 논은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측면에서 하니족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식사하는 모습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자연의 형상을 표현한 대지의 예술가 하니족을 만나다"라는 캡션에 저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니족이 적에게 쫓겨서 이 해발 1300m의 가파를 언덕에다 자리를 잡고 살기 위해서는 이 척박한 곳에서도 먹을 양식을 생산할 논밭을 곡괭이를 맨 손으로 잡고서 개간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하니족이 일구는 다랭이 논은 하나 씩 둘 씩크게 늘어났습니다.
현재의 눈으로 보면 멋진 다랭이 논 입니다. 마치 대 예술가의 눈으로 이렇게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풍광은 결과론이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을 염두에 두고서 개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투쉬가 무슨 뜻일지?
이럲게 한자 표기없이 소개하면 저도 못 알아봅니다 ㅠㅠ
아랫 마을에 시장이 열렸습니다
주변 마을의 사람들은 이 시장에 와서 일용품을 사 가기도 하고 내다 팔아서 돈을 모우기도 합니다
우리는 소수민족이 많이 사는 귀주성,광서 장족자치구,영하 회족자치구의 경제지표를 보고 ㅈ중국에서 가장 국민소득이 낮다고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면 저는 한 숨을 내 쉬곤 했습니다.
소수민족들은 거의 대부분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국가가 요구하는 통계자료에 제대로 반영이 안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지표만 보면 이들의 국민소득은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통계 분석의 숨은 오류라고나 할런지요?
두오이슈란 이 시장 옆을 지나는 강 이름 입니다
하니족 가정에서의 식사 모습입니다
우선 반찬을 담은 그릇이 모두 큰 사발이고 접시가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띕니다
풍성하게 반찬을 담은 것이 우리네 시골 밥상 차림과 비슷합니다
중국인들은 시골 밥상차림을 농지아차이(農家菜 농가채)라고 말 합니다
시골을 여행하다 보면 農家院(농가원, 농지아위안)이란 간판의 음식점을 만나기도 하는데 제가 "시골 밥상 집"이라고 직역을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