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만리장성 옆에 지어 놓은 호텔과 고급 별장들
앞 포스팅에서 북경 근교의 만리장성 몇 곳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수관장성(水關長城)과 장성을 끼고 지어 놓은 고급 호텔과 별장들을 소개합니다
Greatwall은 장성(長城)을 뜻합니다
진(秦)나라 전후로 쌓기 시작한 장성은 주로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었지만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만리장성이 적의 침략방어에 제 역할을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팔달령 장성(八達岺長城)을 가다가 거용관 장성을 지나면 오른쪽 산 줄기에 만리장성의 또 다른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북경 시내에서 60 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수관장성(水關長城)에 고급 호텔과 별장 휴양지가 지어져 있습니다
번잡한 북경의 시내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안토니오란 분이 호텔 설계과정에 참여한 안토니오란 분이 소개됩니다
사진은 동2환(東2環)의 옆인 장안로 입니다
1960년대부터 북경에서 지냈다니 북경의 변화하는 모습을 눈여겨 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988년에 제가 처음 북경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장안대로에 겨우 자동차 주행선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택시는 겨우 호텔 앞에서나 잡아 타는 정도였었습니다
사진은 북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있는 CCTV의 본사 건물 입니다
1988년에 이어 1989년(천안문 사건이 났던 해) 부터 저도 자주 북경을 방문 했었고, 1995년부터 1998년 까지 북경에 체류했으니 저 또한 북경의 우후죽순처럼 올라오는 고층 빌딩들과 생활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지냈습니다
명 13른능 지나 팔달령 장성 나가는 2차선의 길을 고속도로 공사할 때도 자주 이용했던 길이며, 아래의 저 산 모습은 지금도 눈에 훨합니다
도로표지에 팔달령장성의 글씨가 보입니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히여 더 북쪽으로 달리면 내몽고릐 수도인 호화호특(呼和浩特 후허하오터)까지 갈 수 있습니다
팔달령장성 가까이 오면 수관장성(水關長城) 으로 빠지는 도로 표지가 너옵니다
오른 편에 만히장성의 일부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만리장성을 끼고 고급 호텔과 빌라를 지어 놓은 것이 중국 답습니다(?)
불에 달근 뜨거운 조약돌로 맛사지를 하는 방도 있습니다
만히장성을 끼고 있는 고급 호텔 내부의 별세계였다고나 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