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중국의 만리장성은 산해관에서 가욕관까지

콩지88 2015. 8. 11. 06:19

 

 

 

리플래닛에서 중국 핵심여행으로 만리장성을 소개 했습니다 

만리장성은 찾는 이가 어떤 면을 중점적으로 보고 사진을 담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 집니다

이 장성은 어느 곳을 가서 사진을 찍은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유목민족을 축출하기 위해서 장성을 쌓았다고 보기 보다는 북방의 흉노족 등 유목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한 목적이 우선이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북경 시내에선 사방에 산이 보이지 않지만 50km 정도만 동서남북으로 나가도 다 험준한 산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장성 쌓기의 시작은 진(秦)나라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진시황제가 6국을 통일하고 나서 산해관에서 가욕관까지 이어나가면서 새로 성을 쌓기도 해서 만리장성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보는 벽돌과 돌 바닥인 이런  성들은 모두 명나라 때 새로 보수, 증축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신 사진은 어느 장성일까요 ?

사마대장성과 모전욕장성 비슷하긴 한데 ~ 제가 모전욕장성은 1989년7월에 처음 갔는데, 그 해가 바로 모전욕장성에 케블카를 개통하면서 외부에 개방을 하였습니다요.

 

 

 

장성(長城)

만리장성으로 잘 알려진 장성은 동쪽의 산해관(山海關)에서 서쪽의 가욕관(嘉峪關)에 이르는 총 길이가 6,700km(1만2천 리)에 달합니다.

기원전 220년에 6국을 통이한 진(秦 “친“이라고 하는데 China의 시작) 나라는 처음으로 황제란 칭호를 사용하였다하여 진시황제라고 부릅니다. 진나라가 북방의 거란,흉노,몽골 등 유목민족의 침략에 대비하여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장성의 역사를 좀 들여다 보면, 장성을 가장 먼저 쌓은 나라는 초(楚)였으며, 이어서 제(齊),연(燕),위(魏),조(趙),진(秦) 등 모든 나라가 다 북방의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성을 쌓았습니다

진나라가 6국을 통일 한 후에 기존의 성들을 이어가면서 또한 새로 쌓기도 하였는데, 장성을 쌓은 인물로는 흉노의 북별을 하면서 10년간이나 성을 쌓은 몽이(蒙이) 장군이 유명하며, 망부석의 맹강녀(孟姜女) 이야기며,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이야기 등 만리장성에 얽힌 전설은 꽤나 많습니다

그런대 우리가 요즘 중국에 가서 보고 오는 만리장성은 거의 다 명(明)나라 때 쌓은 것들입니다 옛날의 장성은 거의 모두가 황토로 쌓은 토성(土城)이었는데 명나라 때 돌과 벽돌을 가지고 거의 100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다시 쌓은 것입니다

우리가 찾아 보는 장성들은 거의 모두 북경과 북경 교외에 위치하고 있는데, 팔달령(八達岭),거용관(居鏞關),수관(水關),모전욕(慕田峪),금산령(金山岭),사마대(司馬臺)의 장성들 입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갈 경우는 이 중에서 팔달령 장성을 가장 많이 찾습니다

저는 위 장성들 모두 여러 번 간 적이 있는데, 춘하추동에 따라 각 장성들의 풍광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드신 분들에겐 연경(燕慶)의 팔달령장성과 회유(懷㑱)의 모전욕장성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