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매리설산의 티벹 오지마을 (3~3)
다행히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몸을 추수르고 일어났습니다
이채영씨가 젊은 나이이고 건강하니까 고산증세를 이 정도로 쉽게 이겨낼 수 있었네요
잘시 쉴 수 있는 쉼터가 나왔습니다
불을 지피고,
맛있게 요기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가 고프지 않도록 해 주어야 고산증에서 벅어나 회복이 빠릅니다
해발 3650m 까지 5시간이나 걸려서 쉽지 않은 성지 순폐 지점에 도착 했네요
가족이 되었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그렇게 가슴을 찡~ 하게 만들줄은 몰랐겠지요?
주인 내외가 작별을 앞두고 이채영씨 팔목애다가 팔지를 끼워줍니다
그리고 남겨주는 말 한 마디, "항상 그걸 차고 있으면서 우리를 잊지 말아요"
8일 동안에 순박한 사람과의 사귐이 막상 헤여질려니 눈문리 마구 흐르는 것을 어찌 막겠습니까?
한국에서는 새 해가 되면 복주머니를 선물한다면서 주인 내외네게 복부머니를 선물로 줍니다
드디어 매시설산 아래의 티벹족이 사는 오지마을 방문을 마치고 하산해야 하는 이변의 시간이 왔습니다
첨에 이 오지마을을 말타고 찾아 올 때는 주변 풍광도 둘러보면서 왔는데 ~
"짜시들러" 그대에게 축복을 드립니다
이 말은 티벹 족들이 많이 쓰지만 신강 위그르자치구를 여행하다가 위그르 사람들을 만날 때도 인사말로 주고 받습니다
그런데 제게는 "짜시덜러 " 였습니다 ㅋㅋㅋ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짜시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