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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성의 포의족(布衣族) 마을

귀주성에서 동족,묘족 등과 더불어 사는 포의족 꾸냥 입니다 귀주성은 광서장족자치구와 인접하고 있어서 계림,양삭에서 보는 산세와 비슷한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넓적한 돌들을 켭켭이 쌓아서 아취형의 돌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포의족들이 모여서 사는 고탕촌(高蕩村)이란 마을을 찾아 갑니다 오른 쪽 할머니는 포의족이 아닌 나시(納西))족으로 보입니다 포의족들도 돼지고기를 염장하여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 때 잘라서 요리를 해 먹습니다 소금에 절여 말리 고기는 다른 지방처럼 라러우(臘肉)이라고 합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포의족 여인을 만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 흐르는 물에 잡아 놓은 붕어 등의 물고기를 담아 놓았습니다 붕어(鯽魚) 입니다 유채(油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 입니다

귀주성 황과수 폭포 다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귀주성은 약칭 검(黔)이라고 하며, 성도는 귀양(貴陽 꾸이양) 시입니다 2008년5월2일밤 귀양에서 날아 온 남방항공기가 인천공항에서 한국의 패키지 여행팀을 태우고 첫 비행을 했습니다 4박4일 동안 여행 후 돌아와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때 올린 사진들과 오늘 다시 “세곈테마기행”에서 소개했던 사진들을 제가 찍었던 사진들과는 각도나 퐁광의 모양새가 좀 다를 수 있어서 새롭게 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귀주성에는 한족 이외에도 묘(苗)족,동(侗)족,포의(포의)족 등이 함께 더불어 사는데, 사진은 묘족의 꾸냥(아가씨,처녀) 의 전통 모자와 의상을 입고 기념 사진들 찍던 중국 관광객 입니다 귀양시에서 서쪽으로 160km 떨어져 있는 황과수 폭포는 높이 68m에 폭은 81m로 중국에서는 가장 큽니다 ㅂ 제가 가지고 ..

중앙박물관의 불교 관련 기획전시

중앙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2021,12.7 ~ 2022.3.6 기간 중에 "조선의 승려 장인"을 통하여 우리나라 불교 관련 장인들의 족적을 살펴보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전시는 3월6일 까지 열립니다 최초로 불상을 만들었다는 전설의 주인공 비수갈마천에 대한 소개 글 입니다 아미타불상 입니다 지장보살은 항상 긴 지팡이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거나 이처럼 아래를 내려다 보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삿갓을 쓰고 있는 소동파의 그림 입니다 화승 신겸의 그림과 소개 글이 많이 있었습니다 승려 장인 신겸의 초상 입니다 이른 아침에 승려들이 이런 공양의 그릇을 들고 길을 나서면 민초들이 정성들여 이런 공양그릇에 음식을 담아주는 광경은 미얀마에서 흔히 봤었지요 ~ 신선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이런 자리에 참석하러 가는 8명의..

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

어제는 날씨가 꽤 포근해서 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을 찾아 갔습니다 박불관의 본관 2층 "사유의 방" 입구에 국보 78호와 국보 83호인 두 점의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은 다른 작품의 전시는 없이 다 두 점만이 나란히 큰 독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 반가사유상을 만나면 두 상이 거의 같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머리에 쓴 관도 다르고, 크기도 좀 다르고, 옷차림, 손의 위치,표정과 입술의 웃는 미소도 다름을 알게 됩니다 사유의 방에서 조용히 반가사유상을 바라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사유를 하실런지요?

나의 사진들 2022.02.19

서안(西安)에서 먹은 삐앙삐앙미엔

서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삐앙삐앙 미엔(麵) 입니다. 진(秦)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었다고 하는 한 가닥의 긴 국수 입니다 이 글자를 설명하자면, 획수는 57개인데 사전에도 없는 글자인데 서안에서는 즐겨 쓰고 있습니다 우선, 점(點) 하나가 하늘을 날고 황하의 두 끝이 안으로 굽어 팔(八)은 입을 크게 벌리고, 언(言)은 안으로 들어가네 당신이 길어지고(長) 내가 길어지고(長) 가운데 마(馬) 대왕이 있고 걸어서 함양(秦나라의 수도인 咸陽은 長安으로 불렀음)으로 걸어가네 글자의 획을 쓸때 마다 노래의 곡조에 맞춰가며 써야 글자 모양이 산다고 합니다 ~ 국수는 한 가닥인데 길이가 어른 키보다 길며, 국수의 폭도 보통 국수의 것보다 두 세 배는 넒습니다 한 가닥의 국수만으로 그릇을 채워 나오며, 고추, 후추,..

호남성의 부용진 이야기

봉황고성(鳳凰古城) 봉황고성은 중국 4대 고성 중 하나로서 소재하고 있는 곳은 호남성의 서북 쪽 장가계의 서남쪽에 있는데 갈수시(吉首市)의 아래인 마양묘족저차현( 麻陽苗族自治縣)서쪽의 봉황현(鳳凰縣)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길수시에서 남쪽으로 60km, 서쪽의 귀주성 동인시(銅仁市)와는 7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인구 약 37만 명 중에서 묘족, 동족, 요족,토가족,티벹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이 더불어 사는데 이 중에서 묘족의 수가 51%로서 가장 많습니다 봉황고성의 주위는 해발 500~800m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장강의 지류인 타강(沱江)이 흐르고 있어서 사람들은 “팔산반수일분전(八山半水一分田)“이라고 말을 하는데 역사적으로는 춘추시대에 초(楚)에 속해 있었으니 오랜 역사를 지닌 고성이라고 하겠..

호북성 2022.02.14

호남성의 봉황고성(鳳凰古城)과 토가족 음식 몇 가지

송나라 때 조성된 토가족의 옛 건축물이 남아 있는 마을 입니다 사람이 사는 동네는 비슷비슷 합니다 넓다란 청석으로 깐 길이 인상적입니다 골목 길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집 앞에 놓여 있는 빈 관 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노인네 있는 집 대들보에 수의(壽衣)를 걸어 놓기도 했듯이 이곳 토가족 사람들은 미리 관을 준비해 두면 마음이 행복하답니다 표고버섯 요리 입니다. 버섯에 밀가루를 입히거나 계란을 풀어서 입히거나 해서 기름에 튀길려고 합니다 계란(鷄蛋)과 함께 볶아낸 것이라고 이름을 달았는데 계란이 안 보입니다 ~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 낸 마늘종 입니다 이 요리 이름도 잘 못 달아 놓은 것 같습니다 중국어로는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 낸 마늘 종인데, 한글로는 계란 가죽나물 볶음이라고 했습니다 가죽나물을 말리고 있습니다

호북성 2022.02.14

호남성의 봉황고성(鳳凰古城)

봉황고성, 타강이 흐르고 그 위의 다리 그리고 옛 건축물들이 있는 아름다운 풍광 입니다 봉황고성(鳳凰古城) 봉황고성은 중국 4대 고성 중 하나로서 소재하고 있는 곳은 호남성의 서북 쪽 장가계의 서남쪽에 있는데 갈수시(吉首市)의 아래인 마양묘족자치현( 麻陽苗族自治縣)서쪽의 봉황현(鳳凰縣)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길수시에서 남쪽으로 60km, 서쪽의 귀주성 동인시(銅仁市)와는 7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인구 약 37만 명 중에서 묘족, 동족, 요족,토가족,티벹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이 더불어 사는데 이 중에서 묘족의 수가 51%로서 가장 많습니다 봉황고성의 주위는 해발 500~800m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장강의 지류인 타강(沱江)이 흐르고 있어서 사람들은 “팔산반수일분전(八山半水一分田)“이라고 말을 ..

호북성 2022.02.09

중경 무륭(武隆)의 세 천생교(天生橋)

무륭(武隆 우룽) 중경(重慶 충칭)에서 동남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무륭현이 있는데 깊은 협곡 속에 세 개의 천생교(天生橋)가 1km 거리 안에 함께 있습니다. 즉 천룡교(天龍橋), 청룡교(靑龍橋) 그리고 흑룡교(黑龍橋) 세 천생교를 말 합니다. 모두 협곡 200m가 넘는 높은 자리에 걸쳐 있는데 세 곳 모두 둘러보려면 협곡 낭떠러지의 긴 잔도(棧道) 길과 오르고 내려가는 많은 돌 계단을 걸어야하므로 시간도 넉넉히 잡아야 하고 상응하는 체력도 안배를 잘 해야 합니다 중경직할시의 무륭(武隆)이나 강서성의 무원(婺源) 모두 도연명의 무릉도원을 이야기 합니다 천생교의 입구 입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편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집은 옛날의 역참(驛站)입니다. 이 옛 역참을 장이머우 영화 감독이 공리(龔利 ..

사천성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