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長江 창지앙)의 발원지

 

 

장강(창지앙 長江)의 발원지

장강의 발원지는 중국 청해성의 청장고원(靑藏高原 칭짱) 입니다. 청장고원의 위치를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히말라야산맥,기련산맥,탕구라(唐古拉)산맥,니엔칭(念靑)탕구라산맥,카라코람산맥 등에 첩첩이 둘러쌓여 있는 고원인데 넓이는 무려 한반도의 10배가 넘는 230만 km2에 알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봉우리도 이 청장고원 위에 있고, 중국에서 가장 큰 호수인 청해호(靑海湖)도 해발 4천m가 넘는 고원 위에 있으니 청장고원은 바로 하늘 고원이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길이가 6,300km 로 중국에서 가장 긴 강(두 번 째 긴 강인 황하는 5,464km)이며 세계에서 세 번 째로 긴 강인 장강은 이 하늘고원의 탕구라(唐古拉)산맥 서편 4천 미터가 넘는 고산의 작은 샘에서 시작됩니다.

청장고원에는 고산지대의 크고 작은 호수도 수 백 게에 이를 정도로 무척이나 많아 중국 전체 호수면적의 40%안 3만 여 km2에 달합니다. 청장열차를 타고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초(納木錯)와 같은  호수를 한참동안 지날 때면 얼마나 큰 호수인지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하늘열차로 잘 알려진 청장열차(靑藏 칭짱)는2007년7월1일 꺼얼무(格爾木)와 티벹의 수도 라사(拉薩) 구간 956km가 어렵게 어렵게 완공 개통됨으로써 15시간 정도의 하늘열차 여행이 청해성의 성도인 서령(西寧 시링)까지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이 열차는 북경까지 48시간 달려가면서 시링,시안,정저우 등을 경유 하면서 길게 길게 이어 집니다

(또한 라사는 상해와도 연결 됩니다)

 

장강의 발원지는 탕구라산의 객랍단동설산(客拉丹冬雪山)

장강의 발원은 청장고원의 탕구라산맥의 주봉인 객랍단동설산(客拉丹冬雪山)에서 시작하여 청해성은 물론 티벹,운남성,사천성,,중경시,호북성,호남성,강서성,강소성,안휘성 그리고 상해까지 모두 11개의 성(省)과 자치구(티벹),직할시(중경과 상해) 등 11개 성과 자치구(티벹),직할시를 6,300km 나 지나는 중국 제일의 긴 강이며 세계 3위의 강입니다

탕구라산맥과 곤륜산맥의 중간에서 발원하여 여러 갈래로 지류(支流)로 나뉘어 흘러가는 장강은 비교적 큰 지류로는 추마이하(楚瑪爾河)와 타타하(沱沱河) 그리고 땅취(當曲)가 있습니다

이 세 강 중에서 타타하는 장강의 정원(正源)의 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길이는 50km에 불과하지만 폭은 20km에 이르니 한 켠에서 바라보면 여기가 강인지 바다인지 또는 큰 호수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강입니다

 

 

 티벹의 수도 라사에서 청장열차를 타고 청해성의 제2 도시인 꺼얼무까지  달리는 도중에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설산의 봉우리들은 보기엔 낮아 보이지만 해발 6천, 7천 미터의 높은 산들이 대부분 입니다

 

 

중국 설산의 한 모습입니다

청해성과 티벹 사이의 靑藏高原(칭짱, 청장고원)에는 히말라야 산맥,탕구라(唐古拉)산맥, 념청(念靑,니엔칭)탕구라산맥 등 해발 7천,8천 미터 산들이 줄비합니다

 

 

 

 

청장철도의 중간 역 나취(那曲 나곡)인데 해발 4,513m 입니다

 

 

 

 

 

 

 

 

 

강인지 호수인지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나중에 해발  4,594m의 조나호(措那湖) 역을 지나면서야 호수인줄 알았습니다

나무초 호수는 청장고원에서는 큰 호수에 드는데 기차타고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열차는 호수를 끼고 한참을 달려 청장열차 구간에서 가장 높은 5천 여m의 탕구라산역을 향해 올라갑니다

 

 

풀을 뜯고 있는 야크 떼들도 보입니다

 

 

 

 

 

 

 

 

 

초나호(措那湖) 역의 펴지판이 보입니다

역사의 높이는 해발 4,594 m라고 쓰여 있습니다

 

 

 

 

  탕구라 역은 해발 5천 미터 보다 더 높은 송에 있습니다

역사는 작지만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만들어진 역이라는 것에 더 의미가 있겠습니다

 

 

 

 

 

 

 

전당강을 따라 가다보면 강소성 소주 가까이 지나가는 강변에 세워진 육화탑(六和塔)도 만납니다

 

 

육화탑에서 내려다 본 전당강과 다리 입니다

 

 

 

운남성의 호도협은 장강의 물흐름이 급하고 거칩니다. 토사 함유량도 많아서 물 색도 붉은 벽돌색 입니다

따리(大理)에서 이곳까지는 4천 미터를 넘나드는 고산지대의 산 길을 돌고 돌며 오게 됩니다

 

 

 

 

호도협 협곡의 깊이가 아주 깊습니다

 

 

물 가운데의 바위가 호랑이가 밠고 강물을 뛰어 건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눈으로 봐도 호랑이가 뛰는 것은 가능하기 하겠는데  띈 다음에 호랑이가 안착할 자리가 못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트래킹을 즐기면서 걸어서 온 분들은 제 맞은 편에서 구경을 합니다

 

 

저도 해발 3,900 m의 호도협에 2006년8월1일 왔다는 기념으로 인증 샷 한 장 남겼습니다

 

 

여기는 티벹의 강물인데 강의 이름들이 워낙 많아서 저도 모르겠습니다

차마고도가 지나가는 협곡의 강물 물살이 많은 토사들을 품고서 급하게 흪러 갑니다

장강이 티벹의 어느 쪽을 경유하여 흐르는지는 저도 찾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티벹에선 야루짱뿌(雅魯藏布) 강이 제일 깁니다

 

 

 

여행하면서 오지 마을의 이러저런 놀이 행사를 우연히 보게되면 무척 반갑고 즐겁습니다

 

 

주민들이 말타기 묘기와 경주도 보여 주었습니다

 

 

고산지대는 구름이 산 허리에서 놀기도 하고

때로는 소나기를 퍼붓기도 합니다

 

 

 

청해호를 보러 가는 길에 멀리 산봉우리 두 개가 보였습니다

가이드에게 저 낮은 산이 일월산(일월산)이 맞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했습니다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티벹의 왕에게 시집을 가기 위해 지나가다가 하도 힘들어서 더 이상 못가겠다고 주저 않아서 울었다는 곳입니다

문성공주는 마음을 다시 고쳐 먹고 일행과 함깨 출발을 했는데 라사에 도착하기 가지는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고 합니다

 

 

청해호의 주변은 사막입니다

이 사막 안에  있는 함수호(鹹水湖)로서 염수호(鹽水湖) 보다는 조금 덜 짠 중국에서 가장 큰 호수 입니다

 

 

사막과 호수 주변을 둘러 보고 오는 특수 챠량의 행령도 보입니다

 

 

청해호에 왔었다는 인증 샷입니다 ㅎㅎㅎ

 

 

청해호의 표지석입니다

 

 

 

청해호는 물도 염분이 있으니 내륙의 바다로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만큼 큰 호수 입니다 

 

 

 

 

 

청해호에서 시링(西寧) 시내로 가는 길에 유채꽃 단지들이 많이 보였는데, 차 창을 통해 담았습니다

유채꽃은 티벹에서도 많이 보았지만 호남성이 유채 씨앗 생산량이 제일 많습니다

 

 

시링에서 하룻 밤을 보내고는 아침 일찍 중경으로 날아 갔습니다

사천성 역시 고산지대가 많은 곳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산맥 입니다

 

 

 

 

 

 

티벹,청해성,운남성,사천성 주변의 설산(雪山)들에는 여러 갈래의 빙천(氷川)도 있고, 계곡을 따라서 흘러 내리는 빙천은 빙설(氷舌)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 곳의 적설량이 600km2이니 우리로서는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간혹 배낭여행으로 타타하 주변을 트래킹 하고서 오는 분들이 있는데 방문 시기는 6~8월이 좋으며 꼭 현지의 지형을 잘 아는 가이드의 도움을 받기를 권해 드립니다

괜히 영웅심리로 자만심에 만용을 부려 사고를 부르는 일은 사전에 막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공관과 현지 가까운 파출소에다 행선지를 남겨 높고 출발하는 것도 안전조치의 한 방법일 것입니다

 

장강은 흘러가면서 그 지역에선 다른 이름을 가진 것들도 있습니다.

사천성의 의빈시((宜賓市) 위쪽의 장강은 금사강(金沙江)으로 불려지며, 의빈시 이하는 장강으로 부릅니다.

또한 우리가 많이 아는 양자강(揚子江 양즈지앙)은 강소성의 양주(揚州 양저우)에서부터 불려지는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양자강을 바로 장강으로 이해하신 분은 양자강의 길이가 곧 장강의 전체길이인 6,300km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면 좋을 것입니다

장강의 상류는 깊은 운남성의 호도협(虎跳峽 후타오시아)이나 사천성의 삼협(三峽 싼시아)같은 협곡을 지날 때는 물살이 빠르기도 거칠기도 하지만, 삼협을 통과하고 나서는 강 폭이 점차 넓어지며 눈으로 보기엔 무척 잔잔히 흐릅니다.

호북성은 매 년 여름이면 장각이 범람하여 큰 홍수를 걱정하는 지역의 하나입니다. 1998년 여름엔 무한(武漢 우한의 동호(東湖))와 주변 호수에서 물이 크게 범람하여 엄청난 이재민을 낸 바 있고 그 해 흑룡강성의 송화강(중국에서 세 번째 긴 강)에서도 큰 홍수가 나서 신문과 TV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중경(重慶 충칭)에서 무한(武漢 우한)까지 쿠르즈 여행을 4박4일을 1995년8월에 했는데 장강의 삼협(三峽)을 지나면서의 볼거리를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정보는 제가 2009년4월에 올렸던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 내용은 그렇다치더라도 발원지의 정확한 위치가 감이 잡히질 않기에 위와 같이 다시 소개를 한 것임을 밝힙니다

 

중국여행 정보(장강 발원지와 황하 발원지)

포스트 상세 정보

2009-04-16 1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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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강(長江)의 발원지는 청해성청해성 성도인 서녕(西寧 Xining)의 서편에 위치한 꺼얼무(格爾木 Geermu)에서 남쪽 600여 km 떨어진 탕구라산 북록에 있습니다. 발원지 주위에는  해발 6,000m 의 설봉(雪峰)들과 50여 개의 빙천(氷川)들이 있어서 탐험을 즐기는 자들이 6~8월 기간중에 찾아가곤 합니다.장강은 총 길이가 6,300km인데 청해성에서만 1,206km를 통과하여 운남성,사천성의 삼협(三峽) 등을 지나 상해까지 나갑니다.장강을 양자강(揚子江)이라고도 부르는데 원래는 강소성의 양주(揚州市)부근의 강도시(江都市)와 진강(鎭江市) 부근의 단도(丹徒區)를 지나가는 강을 양자강이라고 불렀는데 강이 원낙 크고 길어서  오늘날도 양자강을 통칭 장강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