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귀주성,귀양시,갑수루)
2008년5월2일 인천국제공항과 귀양국제공항의 직항로가 전세기로 첫 개항되었습니다. 저도 첫 취항의 손님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 젊은이들이 과거에 갑수(甲秀,장원)의 인재들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지었다는 3층의 비첨식 누각형인 갑수루입니다.
귀주성 출신으로는 모두 3명의 장원이 배출되었는데 그중 2명이 이곳 남명하반(南明河畔)에 있는 갑수루의 출신이었습니다.
귀양시(광역의 인구는 335만 명,우리개념의 시 인구는 190만 명)의 상징적인 갑수루는 시내 중심에 있으므로 귀양시민들도 오다가다 들려 쉬어가는 쉼터이며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구경하다 힘들면 이 함벽정 돌의자에 앉아 쉬었다가 갑니다.
남명하(南明河)의 물이 아주 맑습니다.
정자에 앉아 독서삼매경에 빠진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공무원 고등고시 준비라도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귀주성 소개 자료에는 아주 못사는 곳으로 되어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통계수치로만 본 결과입니다. 소수민족들이 많으면 소득 수치가 많이 낮게 나옵니다. 이들은 자급자족식 생활로 다른 큰 경제적 소득을 올리지 못하니까 말입니다.
귀양시나 안순시에 가보면 고정관념이 확 바뀔것입니다. 자가용 보유 수도 전국에선 순위가 앞에 있습니다. 귀주성 사람들은 소비성향이 저축성향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숭배하다 보면 신격화됩니다. 중국 택시 운전수들이 모택동의 사진이나 조그만 조각상을 차 안에 걸고 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모택동 수령이 안전과 돈 벌이에 도움을 준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용문서원의 전경입니다
용문서원 입구 옆에 소(蕭)선생의 서예작품 진열관이 있었습니다
예서체의 글씨가 좋아서 하나 올려드립니다
"黃河入海, 東岳朝天"
'황하는 흘러흘러 동해로 들어가고, 동악(태산)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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