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전이 코트라 로비에 있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코트라와 함께 한 한국무역의 50년을 되돌아 보니 귀한 사진들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1968년 한국무역박람회가 구로동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볼거리도 빈약했던 시절이어서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동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매일 장사진 속에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는 구로 산업공단이란 새 모습으로 탈바꿈하였으며 모토롤라와 페어차일드 등 외국의 전자 부품업체들, 섬유 봉제, 가발, 완구,안경 및 광학기구,공구,공작기계 등
국내업체와 외국업체들이 줄줄이 들어섬으로써 공돌이,공순이란 새로운 용어까지 생겨나면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지금 이 구로산업단지는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로 새로운 탈바꿈을 하였으며
지난 옛 공장들의 모습들은 거의 찾아보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1964년에는 수출의 날이 제정되어 제1회 기념식을 가지고 매 년 우수 수출기업들을 독려했습니다
지금은 무역의 날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1965년에 금성사의 선풍기가 선을 보였습니다
1968년 부산 국제항 하역장에서는 일꾼들의 이런 어려웠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로조건의 열악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지만 이런 악조건의 일자리도 당시의 젊은 이들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1970년 새마을운동이 시작되었고,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도 뚫렸습니다
1971년은 금성사에서 TV를 조립 생산하기 시작하였는데,우리나라 총수출실적이 막 10억 달러를 달성한 해였습니다
1968년 대만에서는 이미 칼러 TV 조립생산을 시작하였고 미국의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는 뉴스를 칼러로 처음 방영하면서 우리나라 보다 거의 모든 산업이 앞 서 나가고 있었습니다
1995년은 총수출 실적이 1000억 달러를 달성했고,
무궁화 1호의 위성발사가 있었고,
분단이후 대북 쌀지원까지 했습니다
2011년 무역 1조 달러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칠레와의 FTA협정 체결 이후 많은 나라들과 FTA협정 체결 국가가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넓어지는 경제영토, 이제는 활용이다란 말이 별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 이야기 입니다
1990년 한중무역사무소 설치합의 서명식의 위 사진은 제게는 남달리 감회가 깊은 사진입니다
1980년대 후반 정부의 북방정책 추진이 헝가리,첵코,러시아와의 수교 등 공산권 국가들과의 관계가 긴밀해졌고.
1988년 6월 한국민간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저도 산동성,요령성,북경을 방문한데 이어서 이 때 만난 중국의 경제계 고위 인사들을 코트라가 한국에 공식 초청하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한민국의 세계화에 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1989년7월 제1회 북경국제박람회에 코트라가 중국국제상회의 공식적인 초청을 최초로 받아 참가한 것은 1990년 한중무역사무소 설치합의을 앞 당기는 계기였으며, 드디어 1991년 북경에 코트라 무역관을 개설하도록 했습니다
무공동우회(코트라의 OB 모임)에서는 코트라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석 제막식을 코트라 사옥 앞에서 6월14일 가졌습니다
더 큰 꿈을 향하여
코트라는 세계시장을 넓히러 더 열심히 매진할 것을 믿습니다
코트라의 시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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