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행사

민속박물관의 2021년 소 해 특별전

콩지88 2021. 2. 14. 10:21

                              어제( 2월13일) 경복궁의 민속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매 년 설날 즈음에 12지간 중에서 그 해의  주인공 특별전시를 하는데 올 해는 소의 해 입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해서 봄날씨처럼 따사했습니다

한복을 입은 처녀들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코로나 19의 기운이 꺾어졌다라면 박물관 안은 더 많은 사람들로 이 봄날을 즐겼을텐데 예년에 비하면 방문자가 거의 비교가 안 될정도로 적었습니다

외국인 남정네들도 한복을 빌려입고 경복궁 안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민속박물관 안의 소의 해 특별전시장 입구에 걸어 놓은 소 그림들 입니다

 

소 등에 올라 탄 피리부는 소년 입니다

 

전시 내용도 예년에 비하여 다소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시장의 소 그림들을 둘러 보고는 출구로 나가면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민화전시장에 가면 보곤하던 윤리교육의 그림 글씨 입니다

 

잉어가 물 밖으로 뛰어 오르고 있습니다,

등용문(登龍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시경(시경)의 맨 첫장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요조숙녀(窈窕淑女) 찾는 일은 군자(君子)라면 누구나 찾아가는 일일테지요 ~

박물관을 나와서 동자석,벅수,문인석을 보면서 출구 쪽으로 갑니다

 

점심을 먹고는인사동 구경에 나섰습니다

운수대통의 황금나무 그림도 봤습니다

중국에서는 춘절 기간 중에 길거리에 요전수(搖錢樹 흔들면 돈이 떨어지는 나무) 파는 장사꾼이 나오곤 했습니다

인사동에는 젊은이들이 중국의 롱쉬(龍鬚 용의 수염)의 직접 지나가는 사람들 앞에서 시범으로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무척 달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은 먹기 힘듭니다 ~

 

욕심내지 말고 분수를 지키면서 소처럼 묵묵히 일하면서 한 해를 건강하게 맞이하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