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 중국의 민족원 13 (뿌랑족과 푸얼차)

콩지88 2020. 11. 27. 10:36

운남성 남부의 시쐉빤나(서쌍판납) 따이족 자치주의 특산물인 푸얼차(보이차)는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스님들도 즐겨 마시는 차가 되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차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에 관광 나가서는 중국차로 용정차(龍井茶) 등을 사오기 마련인데 대부분은 녹차 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반발효차에 속하는 푸얼차(보이차 普洱茶)를 소개 합니다

 

뿌랑산(布朗山)을 중심으로 군락을 이루고 사는 뿌랑족(布朗族)은 오랜 옛날부터 차나무를 가꾸면서 차잎을 채취하여 보이차를 만들어 운남성을 위주로 전국에 팔고 있습니다

론리플래닛의 리포터가 뿌랑족 마을을 찾았습니다

 

복건성의 대홍포大包)라는 오룡차(烏龍茶 우룽차) 역시 병든 사람을 치료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차 밭의 차나무 키가 사람 키 정도인데 이곳 차나무들은 키가 무척 큽니다

 

녹차는 차의 수확 계절에 따라 이름도 달리 부르면서 차 맛이 차이가 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보이차는 오래 묵을수록 값이 나가는 차이므로 수확계절은 판매가격과도 상관이 없을것 같습니다

 

 

쓴 맛이 나는 고차(苦茶 쿠차)는 당료 수치를 낮춰준다고 해서 애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볶는다는 말 대신에 덕는다고 합니다

유(揉)라고 라

둥근 병차(餠茶)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 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불순물이나 부수럭지가 끼지 않는 것이 좋은 차 입니다

 

차 만들 때 구매자가 요구하는대로 이름이나 구입 일자 등 글자를 새겨 넣거나 모양을 내기도 합니다

포장이 완성된 모양 입니다

보이차는 반발효차로서 머리를 맑게 하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마시지만, 녹차나 우룽차 같은 향은 나지 않습니다

차는 기호품이므로 자기가 좋아하는대로 즐기면서 마시는 것이 취향이겠습니다 ~

 

서쌍판납 소개하는 김에 뿌랑족의 보이차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