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식물원 3~2

콩지88 2020. 11. 10. 08:36

분수대의 물이 힘차게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북경의 식물원은 중국 북방에서는 부지면적 200ha나 되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향산공원의 부지면적이 160ha 란 점을 감안하면 무척 큰 규모임을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향산공원에 벽운사가 있듯이 식물원 안에는 조설근기념당이 있으며, 북쪽에는 중국에서 가장 큰 와불을 모셔 놓은 와불사가 있습니다

 

중국여행에서 식물원을 일부러 찾아 가려고 하는 분은 별로 없을 것이며, 패키지 여행에도 거의 포함되지 않으므로 갈 기회는 거의 없겠습니다, 저는 북경에 주재할 때 자동차를 직접 몰고 다니면서 향산공원의 벽운사도 갔었고, 식물원 안의 조설근기념당과 와불사도 찾아 갔습니다

1995년만 해도 식물원 안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서 와불사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구경을 하고 향산공원도 둘러보았던 일이 어제 같습니다만, 지금은 식물원도 인민폐 10원의 입장료를 내고서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인 시내 버스로 갈 경우엔 이화원이나 향산공원 가는 버스는 모두 식물원과 와불사를 경유하므로 혼자서 찾아가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즉 식물원은 천안문 광장에서 서북쪽으로 22km 떨어진 거리입니다 참고로 향산공원은 23km, 이화원은 향산공원 가는 갈림길에서 3km 정도 더 남쪽으로 갑니다

 

중국에서는 호수나 저수지 등 물이 있는 곳엔 연꽃 밭을 일구어 놓고 있습니다

연꽃을 늘 가까이 하고 살아서인지 동양화 묵화에도 연꽃이 자주 등장 합니다

 

이 건물 안에서는 차도 팔고 있었습니다

이 건물 가까이에 홍루몽 저자인 조설근을 기념하는 조설근기념관이 있습니다. 

(대관원 소개시 미리 포스팅을 했습니다)

 

 

북경의 곳곳에는 영웅들을 소개한 곳들이 있습니다

"학뢰봉(學雷鋒 쉬에레이펑)"도 많은 영웅 중 한 명 입니다

위에 와불사가 있으며 중간 오른쪽에 조설근기념관이 있습니다

2006년에 조성한 자미원(紫微園)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자미는 백일홍(百日紅)으로 부른다고도 했습니다

자미화를 읊은 시 한 수 올립니다

 

일본인 조각가가 중일국교수립 30주년의 기념전시회 참가후 남겨 놓은 작품입니다

 

중국에는 키도 크고 가지가 가늘고 길게 늘어진 수양버들이 많습니다

조설근기념관 위치도를 세워 놓았습니다

 

조루((石+周)樓)는 감시 탑인 망루 입니다

기념관의 비목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