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 추석맞이 TV종합예술쇼 일부

콩지88 2020. 11. 7. 09:31

저녁 먹고나서 쉬면서 TV를 켜니 추석맞이 종합예술쇼가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엔 55개 소수민족이 한족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서 CCTV에서는 소수민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고 종합예술쇼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 사진들은 다소 흔들림이 있긴 하지만 중국 TV의 종합예술쇼를 일부 본다는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중국은 규모가 큰 것을 준비하곤 합니다.  여러 소수민족들의 출연 인원들도 무척 많습니다

 

소수민족들은 각 자기네 전통 복장을 하고 출연하였는데, 여러분은 이 중에 아는 소수민족이 몇 이나 있는지요?

 

진행을 맡고 있는 남녀 두 MC입니다

중국어로는 사회 보는 MC를 즈츠런(支持人)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말 할 때 표준중국어인 푸퉁화(普通話)를 사용하는데, 여성사회자의 목소리는 무척 고음인 것이 특징 입니다

 

두 시간 가까이 유명 가수들의 노래와 민속 춤, 마술, 서커스(雜技 짜지), 만담 등은 단골 메뉴 입니다

 

산꺼(山歌)는 깊은 산 골짜기나 높은 산 아래에 사는 소수민족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 입니다

남녀 모두 따라 부르기 어려운 고음의 노래를 부릅니다

뚜이꺼(對歌)는 남녀가 번갈아 부르는 노래인데 대부분 사랑의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소수민족들은 야생화를 머리에 꽂거나 화환을 만들어 머리를 장식하기도 합니다

두 남녀 MC의 옷차림이 바뀌었고, 사람도 교대를 했나 봅니다.

어린이들의 군무(群舞)도 빠지지 않습니다

 

추석 명절의 들뜬 분위기는 보름동안 계속 됩니다 ~

가족 식구들이 둥근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즐겁게 술을 마시며, 이야기의 꽃을 피우면서 식사를 하며, 나중에는 과일과 월병(月餠 위에삥) 그리고 따끈한 차를 마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