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벽운사의 손중산(孫中山)기념당

콩지88 2020. 11. 4. 17:52

      손중산 선생의 기념당 중앙에는 좌상이 있습니다

 

소련정부가 보내 준 유리 뚜껑의 강관 입니다

이 관에 시신을 담아 지금도 천안문 광장쪽에 있는 모택동기념관 안의 시신처럼 만들려고 하였으나 관이 도착이 늦어져서 시신이 상하여 이 유리관 안에 넣지 못하였습니다

 

       

기념당 안에는 손중산이 평소에 구상하였던 국가건설에 관한 책자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망인 송경령 여사가 1929년5월23일에서 25일까지 빈소를 지키면서 사용했던 조문객 맞이하던 방 입니다

 

방 벽에는 손문 내외가 젊었을 때 찍은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제2전시실엔 지난 날의 사진들과 신해혁명 100주년 기념의 관련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1924년11월17일 상해에 도착하였을 때 각계 현지대표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기념촬영을 한 것인데 손중산 대원수라고 쓴 환영의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혼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어린 나이의 송경령 입니다. 나중에 국가부주석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1925년2월18일 입원중이던 협화병원(왕부정 거리의 전취덕 오리구이 집과 가까움)을 떠나 철사자호동이란 곳으로 옮겼을 때 집 앞의 모습입니다

1925년3월12일 손문은 담란선 암으로 세상을 떴습니다

빈소를 지키는 송경령 여사와 손과(孫科 대만으로 국민당 정부 따라서 감)등과 함께 담은 사진 입니다

젊은 미망인 송미령 여사의 이런 사진들을 보면 마음이 짠 ~ 합니다

 

앞 열의 가운데는 장개석 입니다. 송경령 여사는 장개석 부인 송미령의 언니 입니다 

 

이관 후 손중산 선생이 입었던 옷과 모자는 원래의 나무 관에 넣고, 금강보좌탑 안에 넣고 봉했습니다

이로써 벽운사에는 손중산의 의모총(衣帽塚)이 만들어졌습니다

 

1966년11월12일 손중산선생의 탄신 100주기를 맞는 기념행사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송경령 여사 입니다

1957년4월 김일성이 등소평의 안내로 남경의 중산릉을 방문했을 때 담은 사진 입니다

강택민국가주석, 호금도국가주석 등 옛 사진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대만해협교류기금회의 동사장(董事長 이사장)인 강병곤 부부와 방문단 일행이  손중산기념당을 방문했을 때 남긴 사진들 입니다

제2전람실 입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