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蘇州街)의 한 풍광 입니다
이화원에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합니다
이화원은 동문,북문,남문 그리고 서문으로 입장을 하는데, 곤명호를 한 바퀴 돌아서 서문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아침 일찍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준비하는 것을 권합니다
오늘은 동문으로 들어가는 패키지 투어와는 달리 자유여행인 저는 혼자 북문으로 들어 갑니다
10월은 중국 건국기념일이 긴 공휴일이어서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 소주가(蘇州街)는 강소성의 소주의 거리 옛 모습을 재현한 곳 입니다. 이곳에서는 입구에서 미리 옛날 사용했던 돈으로 미리 바꾸어 놓았다가 음료수나 수공예품 같은 기념품을 살 때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멘트로 2층의 집들을 지어 놓았지만, 울긋불긋 깃발을 집 마다 꽂아 놓고 궁등(宮燈)까지 달아 놓아서 첫 눈에 동공이 갑자기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의 수로는 곤명의 옆으로 이어지는데 저도 거금 100원을 내고 유람선을 타고 가다가 서문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제가 이화원을 여러 번 왔었지만 배를 타기는 이 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자유여행이라야 이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게들을 기웃거리면서 구경을 합니다
소주가는 이 패루 아랫 쪽에 있으며, 패루 뒷 편의 계단을 따라 가면 큰 라마 사찰이 나오며 곤명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정상 바로 아래는 불향각이 있습니다 ~
외국 관광객 남녀가 배를 타고 배가 떠나기를 기다리는 중 입니다
이 유람선은 손님이 다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 하니 이 또한 시간 여유가 충분해야 합니다. 물론 배를 한 척 전세를 낸다면 언제라도 출발을 하지만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소황제(小皇帝)의 복장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런대 신발은 영 아니올씨다 입니다 ㅋㅋㅋ
말광량이 공주가 나들이를 나온 것 같습니다
찻 집 입니다 공차(恭茶)와 홍차가 보입니다
저 아취형의 돌 다리를 건너가야 라마 사찰로 갈 수 있습니다
가볍게 요기 할 수 있는 분식점 입니다. 牛肉麵, 擔擔麵, 包子 등과 음료수를 팔고 있었습니다
擔擔麵(담담면, 딴딴미엔)을 우리나라 라면 업체가 "탄탄면"이란 이름을 붙여 놓고 팔고 있습니다
擔擔麵은 사천식의 땅콩 소스를 얹어 비벼 먹는 비빔국수 같은 것이 맛이 먹을만 하며, 대만의 대남(臺南)시 이름을 붙인 타이난 딴딴미엔은 베트남 쌀 국수처럼 국물이 있는 별미 입니다
가게 앞 돌길은 난간이 없으므로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특히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더라도 이 길에선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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