琉璃廠
前門大街와 가까우며, 南新華街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의 인사동을 연상하게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중국의 서예작품, 花鳥나 山水畵 등의 동양화, 文房四寶(붓,벼루,먹,종이) 그리고 골동품과 공예품,고서적 등을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약 1km의 거리를 여유있게 걸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빨리빨리 걸으면서 휙~ 둘러보고는 유리창을 다 봤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서편에서 동편으로 육교를 건너갑니다
급고각다원(汲古閣茶苑)이 육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차와 커피,맥주,음료 및 스낵을 팔고 있습니다
급고각화랑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육교를 지나가면서 서둘러서 천정을 찍었더니 사진이 흐리게 나왔습니다
육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찍었습니다
이 집은 굉보당(宏寶堂)입니다
영보재(榮寶齋)는 300년이 넘었는데 문방사우를 위주로 파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오래된 상점입니다.
절강성의 호필(湖筆),광동성의 단계(丹溪) 벼루,
안휘성의 선지와 묵(墨)은 중국에선 아주 유명합니다만,
이런 귀중한 물건을 살 때는 이 분야의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주로 쓰는데
중국에선 문방사보(文房四寶)를 주로 씁니다
서편에도 중국서점이 있습니다
굉보당(宏寶堂)이 안에도 있었는데, 도장 등 글자 새기기와 공장직판이란 현판도 보입니다
영보재대하(榮寶齋大廈)입니다
영보재(榮寶齋)의 상점 내부가 아주 큽니다
유리창 거리에서도 길 위에 글씨 쓰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굉보당 안에서 작업하는 분은 제가 나올 때도 그 자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1989년 늦겨울에 처음 이곳 유리창을 왔을 때 이 남색과 옥색의 모양을 보고서 감탄을 한 바 있습니다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화가 없어서 이번 방문도 즐거웠습니다
북경의 위도는 서울보다 위에 있습니다. 평양과 같은 위도입니다
북방의 겨울 해는 서울보다 일찍 지나봅니다 ㅋㅋ
홍성선지(紅星宣紙)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급고각다원에서는 다기(茶器)도 판다고 써 놓았습니다
도자기의 도시인 의흥시(宜興市)의 자사다기와 다구(紫砂茶器와 茶具)를 파는 것 같습니다
태호(太湖) 옆에 있는 의흥시의 다호(茶壺, 도자기의 차 주전자)를 위시한 여러 자사제품들은 누구나 탐을 내는 것이지요
유리창 입구에서부터 택시를 타려고 한 참을 걸으면서 길 가의 상점들도 스케치 했습니다
길 건너편의 일득각서화성(一得閣書畵城)은 서화 전문매장 빌딩입니다
琉璃廠
前門大街와 가까우며, 南新華街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의 인사동을 연상하게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중국의 서예작품, 花鳥나 山水畵 등의 동양화, 文房四寶(붓,벼루,먹,종이) 그리고 골동품과 공예품,고서적 등을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약 1km의 거리를 여유있게 걸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빨리빨리 걸으면서 휙~ 둘러보고는 유리창을 다 봤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규모를 갖춘 큰 거리의 상점들만 보면 유리창의 참 멋은 놓치게 됩니다. 안쪽으로 골목이 있는데 이곳은 오밀조밀하게 좌판대를 벌려놓고 파는데 물건들은 없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진짜와 가짜 물건들을 제대로 고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며, 가격 흥정도 나름대로 이들 상인과 겨룰 수 있는 높은 수준이 요구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고 오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가짜를 비싼 돈 주고 사는 우를 범하게 되면 집에 돌아와서도 그 물건 볼 때 마다 마음이 두고두고 쓰리니까요 ㅋㅋ
이곳은 학자,문인들,골동품 수집가,중국 기념품을 사는 관광객들 아주 다양합니다.
고려시대엔 이곳에서 문방사우를 대량으로 사가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에 사신으로 북경에 간 박지원(열하일기를 쓴)이 중국황제를 기약도 없이 자금성 밖에서 마냥 기다리다가 이곳 유리창에 와서 울분을 술로 달래기도 한 역사도 안고 있습니다.
원래 이 유리창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명,청대에는 궁전 건축물에 사용할 유리공예품과 유리기와를 굽던 집들이 밀집되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청나라에 들어와서는 주 고객이던 황실에서 유리기와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황폐화되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청대 건륭황제 때는 고서적, 서첩,그림,골동품을 전문으로 파는 집들이 하나 둘 늘어났으며, 유명세를 타서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편은 골동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은데 보고재(寶古齋),급고각(汲古閣),췌진재(萃珍齋), 묵연각(墨緣閣),慶雲堂 등이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건너 서편에는 옛 서적들을 파는 가게 중 영보재(榮寶齋)가 아주 유명합니다.
1979년 북경시는 이곳을 문화의 거리(文化街)로 정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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