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의 스차하이(什刹海) 더 둘러보기

콩지88 2020. 9. 11. 17:13

荷花市場(하화시장 연꽃시장) 패루가 나오면 스차하이에 가까이 온 것 입니다

 

지단(地壇)부근 입니다.  지안문 내,외 대가에서 지안문외대가 쪽으로 해서 고루(鼓樓) 건축물을 보면서 걸으면 곧 전해(前海)와 후해(後海)를 만나게 됩니다.

 

연대사가(烟袋斜街) 패루는 스차하이 입구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다니니 길이 더 좁아 보입니다

연대사가(烟袋斜街)의 옛 이야기를 담아 놓은 글 입니다

 

골목 상점들은 주로 수공예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복장의 인형만 봐도 모택동 시절의 1965년에서 10년이란 긴 세월을 문화대혁명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팔에는 붉은 홍위병의 완장을 차고 떼지어서 아코디온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돌아다니는 악몽이 되살아올까 겁이 날지도 모릅니다.

선량한 인민들은 누가 자기를 반동분자나 주자파로 고발할까 가슴조이면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던 악몽같은 시절이 또 올까 두렵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돈벌이가 된다면 이념이 무슨 상관이냐는 듯 상인들은 모택동 모자로 알려진 홍군의 붉은 별이 하나 달린 녹색 모자를 잘도 만들어 팝니다 ~

 

스차하이에는 성냥(火柴 화시, 훠차이)이야기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용이 생각 안나네요 ~

주변 골목은 모두 이름이 붙은 후통(胡同 골목길) 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뱃놀이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맥주나 양주를 파는 Bar(酒吧 지우빠)인데 이런 좋은 몫에 자리 잡고 있으니 이런 곳 빈 자리는 저녁에 찾기는 어렵습니다

앞 사람만 보고 따라 걷다보면 공친왕부 입구까지 걸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호수를 건너가는 선착장도 있습니다

손으로 만든 올빼미 입니다

중국에는 가위로 종이를 오려서 작품을 아주 잘 만드는데 전지(剪紙) 공예라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국제상거래의 역사가 오랩니다

상품에 영어 설명을 다는 것이나 인터넷 주소를 달아 놓은 것이 눈에 띕니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장소에서는 영어, 불어,독어,러시아어,몽골어,아랍어 등등 제 귀에 들리는 말들을 듣다보면 제가 마치 국제회의장 안에 있는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