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북경의 대성전(大成殿)과 공묘(孔廟) 3~1

콩지88 2020. 9. 2. 09:58

국자감가(國子監街) 바로 옆은 성현가(成賢街) 입니다

 

        국자감가와 대성현가는 대학 입시준비생, 취업준비생, 공무원 고시 준비생들과 그들의 부모나 친인척들이 찾아와서 향을 피우거나 합격의 소원을 비는 글을 담은 붉은 헝겁을 달기 위해서 항상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 입니다

 

길 한 복판에 장기판을 벌이고 있는 노인네들도 보입니다

 

좁은 후통 길의 낮은 지붕의 집들이 몰려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담겨 있는 향나무와 편백나무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공자(孔子)를 모시고 있는 대성전이며, 현판 아래엔 만세사표(萬世師表)의 현판도 있습니다

원나라 때 국자감의 제주(교장)가 심은 편백나무이니 700년의 수령이 넘었습니다

이 나무 앞을 지나가는 사람 중게 간신이 있는 경우에는 나무 잎이 광풍을 일으켜서 간신의 모자를 날려버렸다고 해서 사람들이 "觸奸柏(촉간백)" 또는 辨奸柏(변간백)" 즉 간신을 알아보는 나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계속)

 

국자감과 함께 2012.9.30 오후에 담은 사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