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묵고 있었던 북경의 화무중심(華貿中心,화마오중신)과 가까이 있는
백화점 신광(新光,신공)에 있는 띵타이펑(鼎泰豊) 만두전문점을 소개합니다
대만에서 진출한 이 만두전문집은 북경과 상해에 지점을 두고 성업중인데
우리나라 서울 중앙우체국 바로 옆에도 몇 년 전에 진출하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식사 시간대에는 본점은 물론 어느 지점에서도 항상 사람들이 대기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는 정도인데
맛은 각자의 느낌에 따라 다르겠지요?
북경의 맛에 저는 일단 A학점을 주겠습니다 ㅋㅋㅋ
식당 입구입니다
좀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자리를 거의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은 따로 없습니다
중국 식당에서는 어디서나 손님은 앉아서 주문하고
음식을 다 먹고 나갈 때도 계산대에 가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푸우위안(服務員)을 불러서 계산을 합니다
입구 옆에는 주방에서 샤오롱(대나무의 찜통 小籠)에 담을 고기만두(肉包)
또는 각종 교자(餃子)를 빚는 모습이 유리 창을 통해서 다 보입니다
식사 시간대에는 이들은 엄청 바쁘게 손을 재삘리 놀립니다
이 식당의 인기 상품 샘플들입니다
소금으로 간을 한 청오이 입니다
입안을 상큼하게 해 줍니다
이 집 중국 식당 뿐 아니라 세계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우리나라 처럼 밑반찬이라고 무료 제공은 없고
주문을 해서 사서 먹어야 합니다
제가 즐겨 먹는 쑤안라탕(酸辣湯) 입니다
맛은 시큼 새큼,약간 매운 맛이 있는 걸쭉한 수프입니다.
내용물로는 대개 두부,선지가 위주이고 고급인 경우는 해삼도 썰어서 넣습니다
위에 얹은 파란 것은 향이 짙은 향채(香菜 샹차이) 입니다
딴딴미엔(擔擔麵) 입니다
이 딴딴미엔은 지방에 따라서 맛이 다르게 나오므로 미리 알고 시켜 먹어야 합니다
대만에서도 사천식과 대만의 타이난(臺南) 식은 서로 전혀 맛이 다릅니다
사천식은 약간 짭짤한 콩가루 소스를 얹었기에 고소한 맛이 납니다. 먹는 데는 대체로 거부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모 라면 업체는 이 딴딴미엔을 "탄탄면"이라고 이름을 달았습니다
저는 "탄탄면"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대만이나 북경에서 들어 본 적이 없는데 ~
우리나라의 만두국과 대동소이 합니다
간식으로 먹은 찹쌀로 만든 약과 비슷한 것입니다
요것은 심심한 맛에 시원한 맛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ㅠㅠ
芥蘭菜(지엔란차이) 같은데 ~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사오마이(燒賣)입니다
소로는 다진 돼지고기에다 그리고 멋으로 작은 새우 한 마리 씩 위에다 얹어 놓았습니디
모양으로는 구분이 안가지만 채소로만 만든 것은 수차이(素菜)란 표시를 합니다
고기에는 러우(肉)자가 들어갑니다
고기 육자 앞에 다른 말이 없는 것은 중국에선 모두 돼지고기를 말합니다.
다른 것은 鷄肉,牛肉,羊肉,狗肉 (광동식 요리에는 香肉으로 표시하기도 함)등의 고기 이름이 반드시 붙습니다
우리가 쉽게 말하는 고기만두입니다
속에는 무지 뜨거운 육즙(肉汁 국물이 가득 들어 있으므로 먹을 때 한 입에 다 넣으면 입 천장을 데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대개는 샤오롱빠오(小籠包)로 통하며 샤오롱빠오즈(小籠包子)라고도 말 합니다
주문시에 큰 것과 작은 것을 생각한다면,한 바구니(一籠)에 몇 개가 들어 있느냐고 물어보면 짐작이 갈 것입니다 ㅋㅋ
차도 돈주고 주문을 취향에 따라서 시킵니다. 값은 확인하고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차 값이 천차만별이니까요
차는 식사 후에 시켜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미리 주문을 하고 음식을 들면서 수시로 천천히 마시도록 하십시오 !
차를 다 마신 경우엔 주전자 뚜껑을 열어서 놓으면 주전자 안에 뜨거운 물을 수시로 복무원이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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