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문(廈門 시아먼)에 있는 천 년 사찰인 남보타사(南普陀寺) 입니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잘 들어준다고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 입시생들이나 고시준비생들, 그리고 결혼을 앞 둔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서 항상 붐빈다는 곳 입니다
절강성에 있는 보타산(普陀山, 중국 4대 불교명산의 하나이며, 관음보살을 모신 곳으로 유명)의 남쪽에 있는 사찰이어서 남보타사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항구 도시이고 어촌이 가까이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한 곳 입니다
굴전이 유명한데 큼직하게 굴전을 붙이고 있습니다
일찍 서방의 여러나라에 개방된 도시여서 상해,청도,광주 등 유럽풍의 도시로 발전을 했지만, 그래도 동네의 골목길은 북경에서 말하는 호동(胡同 후통)과 같은 좁은 길이 아직도 많은데 옛날 모습의 직은 길거리 음식점들도 많습니다
현지인이라고 해도 잘 다니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좁은 골목 길 입니다
이렇게 가게 앞에다 음식 판을 벌려 놓고 장사하는 모습은 중국 어딜가나 볼 수 있습니다
따파이띵(大排檔 대배당)은 남경이나 북경에서는 근년에 대규모의 식당으로 변질이 되었는데 어찌보면 푸드코트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가게 규모가 작으므로 포장마차 정도로 번역을 해 놓았네요 ~
하문이 항구도시라서 해산물이 유명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어느 식당의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지 물어보고 찾아가는 것이 요령 입니다
자유여행이라면 택시 운전수에게 안내를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규모를 갖춘 따파이땅 음식점은 메뉴가 사진과 함께 이름들도 함께 적어 놓았으니 주문하기 편합니다
먗 년 전에 남경을 방문했을 때 따파이땅의 간판을 단 식당을 세 번이나 찾은 적이 있는데, 우선 주문이 쉽고,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은 쟁반 위에 담아오면 되었습니다. 조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좌석표를 보여주면 나중에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주기도 했습니다
남경의 식당은 분점이 여러 곳에 있었습니다
시아먼의 알콜농도 3.5도 짜리 맥주 입니다
저는 중국이든 세계 어느 곳을 여행하든 일부러 그 지방의 술이나 맥주를 택해서 마십니다
지역마다 물의 맛에 나름대로 차이가 있기 때문 입니다
동남쪽에 위치한 하문도 여름엔 덥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마시는 맥주는 도수가 높지 않습니다
앗을 내기 위해 어떤 양념 소스를 사용할까 궁금하면 복무원(服務員 푸우위엔)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일러 줄 겁니다
펀쓰(粉絲 분사)는 여기서는 녹두로 만든 당면인데 대개 우리나라 것 보다 굵기가 가눕니다
4대 요리,8대요리 등으로 중국요리를 구분하는 것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어서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습니다
차라리 복건성의 요리 특색은 어떻고 유명한 요리 몇 가지를 소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주인이 맥주 두 병은 서비스로 무료로 드린다고 생색을 냅니다
(식당에 따라서는 테이불 위에 미리 무료 제공인 맥주 두 병을 놓아두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제가 동네 가게에서 사도 한 병에 인민폐 5원 정도 입니다. 공짜 술 좋아하는 분들 기분 상하게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두 병 이상 마실 경우는 추가 요금이 붙을 것 입니다, 계산은 중국 사람들이 아주 정확하게 한답니다 ~
세 사람이 인민폐 800원어치나 먹었으면 잘 먹었다고 하겠습니다
중국의 물가가 씨다고 하지만 그것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의 경우이고 수입품은 결코 싸지가 않습니다
랍스터는 우리나라가 중국에다 러시아산을 산채로 팔기 때문에 가격이 우리나라 보다 비싸게 됩니다
하문(廈門)의 밤 풍광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하문도 밝은 네온사인에 화려하게 꾸민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들도 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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