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夾饃(육협먹 러우지아모)를 파는 패스트푸드점 입니다. 袁記는 상호 입니다
중국에도 최근엔 패스트푸드점들이 국수전문, 교자전문 등의 가게가 현대식 인테리어를 하고 손님을 맞이 합니다
매콤한 양념장을 잘 활용하면 량피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매콤한 양념장이 맛을 돋구어 줍니다
중국안들은 상품을 선전하는데 진시황이나 건륭황제의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빵 속에다가 주로 양고기 다진 것을 넣고 화덕에 구워냅니다
제가 신강(新疆)자치구의 타클로마칸 사막 여행시 회족식당에서 양고기가 든 러우지아모를 먹었는데, 크기가 위 사진보다 훨씬 커서 8명이 함께 먹을 정도였으며, 장작불을 지폈다가 남은 재를 러우지아모 위에다가 덮어서 익힌 다음에 잘라서 먹었습니다
이런 크기라면 먹기에도 아주 편하겠습니다 ~
재 속에다가 양러우지아모처럼 묻어놓고 익히는 재래식은 아무래도 손도 많이 가고 장작불 만드는 것도 번거로울 것 같아서 크기도 작은 것으로 변형이 된 것 같습니다
소로 사용하는 양고기의 간은 식당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
량피(凉皮)는 우리나라의 청포 뮥 같은 모양이며 혀에 와 닿는 촉감 역시 쫄깃거림이 비슷합니다
현지인들은 주로 간식으로 먹곤 합니다
마장(蔴漿)은 참께 소스이며, 참깨 소스를 량피 이에 얹어서 비벼 먹습니다
량피는 밀로 만들거나 쌀을 사용해서 만듭니다
이 글자는 합성어 입니다
중국 발음은 삐앙(Biang)인데 서안에서 주로 먹는 삐앙삐앙 면에 이 글자를 사용합니다
삐앙 글자의 획수가 무려 57개나 됩니다 ~
매콤한 고추 소스에 비벼 먹으면 좀 짭잘하면서도 맛이 있습니다
모두 면(麵)인데 6가지나 나왔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다른 소스(특제 국물?)를 맛을 보면서 제일면이란 국수를 즐깁니다
이 제일면은 2000년 3월 8일에 첫 출시를 했다하여 국수 한가닥의 길이가 3.8m에 달합니다
국수의 폭이 무척 넓습니다
수육같이 삶아 낸 양고기 입니다
산야채(山野菜)는 산나물을 말 합니다
물론 게절에 따라 나물의 종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회족이든 한족이든 양, 소, 돼지 등의 내장을 가지고 만드는요리는 아주 다양 합니다
서안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삐앙삐앙 면 입니다
함께 담아 놓은 양념장을 국수와 섞어가면서 조금씩 먹는 것이 요령 입니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비벼 놓으면 짜서 또는 너무 매워서 못 먹을 수 있습니다
국수 한 가닥의 길이가 3.8m 이므로 미리 복무원에게 먹기 좋게 잘라서 달라고 얘기 하야 할 것 입니다
지금 소개한 것들은 정식 요리라고 할 것은 안됩니다
국수와 두 세 가지 요리를 먹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안에 가서 국수와 교자, 고기만두 먹고 왔다고 말하면 아마도 듣는 사람들이 웃을 것 입니다
우선 3년산 서봉주를 마십니다
과일 향이 코와 입 언에 퍼지는 15년 산 서봉주도 마셔봅니다
서봉주의 종류는 이 외에도 더 있으며, 가격은 연도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백주(白酒)를 고급스런 도자기 병에 담아 파는 것들은 가격이 아주 높습니다
팁
1) 서안은 교자(餃子 쟈오즈)와 빠오즈(包子 고기만두)가 아주 유명합니다
관광소개에 나오는 전문 집 둘을 패카자 여행 때 들어가서 멋어봤는데, 식당의 규모나 안의 인테리어에 비해서 제 입에는 맛이 별로였습니다. 역시나 단체여행객 상대하는 식당은 맛보다 가격을 계산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중국어를 조금 할 줄 알면 작은 교자나 빠오즈 전문 가게에 들어가서 사 먹는 것도 괜찮을 것 입니다
중국에선 만두나 교자를 개 수로 파는 집 보다는 저울에 달아서 파는 집도 많습니다 ㅋㅋㅋ
2) 제 블로그에서 "섬서성 서안" 폴더(1~83)를 시간 나실 때 뒤져 보시면 더 많은 서안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술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산동성의 옌타이의 앵두 (0) | 2020.01.23 |
---|---|
산동성 옌타이의 자장면 이야기 (0) | 2020.01.23 |
산동성 옌타이 백주 (0) | 2020.01.22 |
섬서성 서안의 서봉주(西鳳酒) (0) | 2020.01.19 |
산동성 청도 맥주와 피차이위안 (0) | 2020.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