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투갈

폴투갈, 바다낚시와 대구 요리

콩지88 2019. 2. 24. 14:18



                   


아제냐스 두 마란 절벽 마을을 찾아 갑니다

포르트갈의 산토리니로 불리우는 절벽 마을과 아름다운 바다와 파도의 풍광 입니다



절벽 높은 곳에 앉아 긴 낚시대를 바다에 던진 낚시꾼이 있습니다




아제냐스는 포루트의 남쪽에 위치한 절벽 마을 입니다



옥색의 파란 바다 물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에서 대학 1학년까지 그리고 군대 생활 30개 월 등 부산에서 10년 이상을 살았고 여름 방학을 맞으면 광안리,해운대,송정 등으로  가서 바잣물에 종일 몸을 담그고 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멋진 풍광의 바다를 만나면 사진을 많이 담곤 합니다








이 긴 낚시대를 물에 담근 낚시꾼은 과연 오늘 몇 마리의 고기를 잡았을까 궁금해 집니다

이 사람은 아마도 고기 잡기 보다는 파도를 즐기러 온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절벽의 붉은 지붕 머울 아래에 유리창이 많이 달린 레스트랑이 보입니다



이런 바닷가의 레스트랑이야 우리나라 부산의 해운대나 송도 해변에 가도 쉽게 갈 수 있는 집이 많습니다

이 레스트랑을 가기 위해서 언덕 길을 빙 돌아서 갑니다




바닷가의 풍광은 밤에 불이 켜지면 분위기가 상당히 붕~ 뜨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바다와 가까이 지내지 못한 여성분들은 이런 바다 풍광에 뿅~ 가기 일수 입니다. 



폴투갈 식의 대구 요리 입니다

폴투갈은 대서양을 접하고 있어서 정어리와 대구가 많이 잡힙니다



대구는 육질이 단단하여 잘 부숴지지 않아서 사진처럼 찜으로 나와도 나이프와 칼을 사용해서 먹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생선은 구이든 찜 요리로 나오든 레몽을 살 위에 뿌려가면서 먹으면 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스칸디나 반도의 스웨덴에서도 대구가 많이 잡혀서 대구요리를 쉽게 자주 먹을 수 있습니다

스톡홀름에 출장가서 한국 식당에서 대구탕을 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식당의 셰프 기술이 모자랐는지 대구 살고기가 단단하지 않고 푸석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제 입에 맛 있는 집이 있고, 맛 없는 집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폴투갈에도 갯벌이 있어서 바지락이며, 맛조개를 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어부는 갯벌에서 제법 큰 문어도 한 마리 잡았습니다



어부들은 매일 장소를 이동해가면서 조개를 잡습니다



갯벌 풍광은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겠습니다




맛조개는 맛조개가 있을만한 구멍에 소금을 조금만 뿌려도 마치 죽순 올라오듯이 위로 쑤욱 위로 올라 옵니다

이 때 재빨리 잡아서 통에 담으면 됩니다






잠시 동안 잡은 것이 통이 거의 가득 찰 정도 입니다


어부들은 먹을만큼만 잡습니다

이 갯벌에 나오면 항상 산 맛조개를 새로 먹을만큼만 잡으면 되니까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물에 찜찌듯이 하는 방볍으로 양념없이 먹는 방식은 우리나라와 비숫합니다


맛조개 찜을 할 때 생긴 국물은 이 사람들은 밥 지을 때도 샤용한다고 합니다

옛날 굴 통조림 수출하는 공장에서 굴을 찔 때 생긴 물을 그냥 버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굴 통조림 홍콩의 수입업자가 생산공장에 와서 이 광경을 보고는 깜짝 놀랬습니다

저 아까운 굴 국물을 그대로 버리다니, 놀래서 굴 국물을 따로 사 갈테니 버리지 말고 팔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굴 국물은 바로 굴 소스(Oyster Sauce)의 핵심 원료였던 것 입니다

중국요리에서 굴 소스는 해삼탕 등 아주 많이 쓰이는 재료 중 하나 입니다



아주 싱신한 새우가 먹음직 합니다

폴투갈의 이 지역은 대서양과 붙어 있으면서도 다른 데처럼 밀,귀리가 아닌 쌀 농사를 짓는 곳이며 쌀 밥을 먹습 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벼 농사의 사진 두 장을 올렸습니다 ~